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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고급스러운 후회물
2. 줄거리
세상이 잊었던 전쟁이 끝났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전쟁을 끝내고 돌아온 이는 까마귀같이 새까맣고 긴 머리를 가진 여기사였다.
오직 황실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 하나만으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사하라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반짝거리는 황태자 체이샤에게 끌린다.
황후의 사생아라는 추잡스러운 어두운 소문의 주인공 체이샤는, 단단한 신념과 지조로 뭉친 빛나는 전쟁의 여신 사하라에게 끌린다.
체이샤는 늘 '사생아'인 자신을 황실과 분리시켜 생각했다. 체이샤는 매력적인 사하라에게 끌리면서도, 황실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그녀를 보며 속이 뒤틀린다.
잔뜩 비틀린 체이샤는 황태자의 명령이라며 사하라에게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운 것들을 시키고, 이는 둘 관계에 씻을 수 없는 흉터를 남긴다.
그때, 1황자인 체이샤의 혈통 논란을 제기하며 3황자가 반란을 일으키고, 사하라는 체이샤 편에서 반란을 제압하게 된다.
3. 등장인물
- 사하라
답답할 정도로 고지식하고, 황실에 관련된 것이라면 그게 뭐든 지나치게 맹목적이다.
예컨대 전쟁을 끝내고 수년 만에 드디어 돌아와도 좋다는 황제의 서신을 받고도, 자신은 귀족이 아니니 서신을 열어볼 수 없다며 귀족 신분의 보조관이 나타날 때까지 서신에 손도 대지 않는다던가.
모욕적인 체이샤의 명령에도 황태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평 하나 없이 수행한다던가.
하지만 곧은 심지를 가진 사람은 어디서나 반짝반짝 빛나기 마련이다.
참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 체이샤
아름답기 그지없는 바람둥이 황태자지만, 가슴 깊은 곳에는 혈통에 대한 열등감이 늘 자리잡고 있다.
방탕하고 생각없게 노는 이유도, 혈통이 부족한 자신이 3황자의 황위 승계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없이 가볍게만 보이지만 사실 동생을 사랑하고 열등감으로 뒤덮인 짠한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사하라의 신념을 모욕한 게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덕분에 체이샤는 구르고 구르고 또 구른다.
4. 리뷰 ◆◆◆◆
사하라는 평민출신에, 잔인한 야만인 기사(전쟁을 하며 적장의 눈알을 씹어먹고, 적국의 임산부의 배를 갈라 복중 아이들까지 전부 죽여 씨를 말랐다는)라는 소문의 주인공이다. 새까만 머리칼과 늘 입고 다니는 검은 옷 때문에 까마귀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런 사하라에게 아름답고 화려한 체이샤는 반짝거리는 존재이다.
한편 체이샤는 시커멓고 지저분한 추문의 주인공이다. 그런 체이샤에게 곧은 심지를 가진 영웅 체이샤는 반짝거리는 존재이다.
제목의 '까마귀'와 '반짝거리는 것'의 대상이 화자에 따라 계속 변화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두 주인공 모두 매력적이었고, 감정의 전개도 억지스럽지 않았다.
감정을 깨달은 체이샤가 후회하며 데굴데굴 구르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좀 짠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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