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드립, 신조어] 눈치빠른 꼬맹이 뜻과 유래

반응형

 

 

1. 눈치빠른 꼬맹이는.. 뜻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위와 같은 짤과 함께 사용되는 드립인 "눈치빠른 꼬맹이.."는 사실 꼬맹이에게 하는 말만은 아닙니다

 

보통 혼자나 여러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단합하고, 댓글과 글을 달아 누군가를 낚시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와서 분위기를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진실을 이야기했을 때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정말 눈치빠르게 캐치했을 때,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종종 사용됩니다.

 

 

2. 눈치빠른 꼬맹이... 유래

 

이 드립은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유래됐습니다.

 

작중 등장인물이자 연금술사인 쇼우 터커는 아내와의 불화로 인해 네살짜리 딸, 그리고 애완견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터커는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는 키메라를 만들어 명성을 쌓았는데, 주인공 에드워드에게 사람 말을 할 수 있는 키메라를 소개시켜주는 장면에서 키메라가 "에드워드..오빠.."라고 말하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에드워드: 터커 씨, 사람 말을 하는 키메라 연구를 인정받고 자격을 딴 게 언제였죠?

터커: 보자.. 2년 전인가?

에드워드: 부인이 가출한 것은?

터커: ..2년 전.

에드워드: 하나만 더 질문해도 될까? 니나(딸)와 알렉산더(애완견)은 어디있는거야?

터커: 너처럼 눈치빠른 꼬맹이는 질색이야!

 

즉, 터커는 가출했다던 아내와 딸, 애완견을 사용해서 사람말을 하는 키메라를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너처럼 눈치빠른 꼬맹이는 질색이야!"라는 드립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