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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리뷰/ ◆◆◆◇] 사라져드릴게요, 대공전하 # 1. 한줄평 후회남주가 보는 앞에서 절벽 투신자살하는 여주.... 맛있다 2. 줄거리 황제의 사생아인 페르난은 황제가 시키는대로 수많은 전쟁에서 굴렀지만 돌아오는 것은 여전한 견제와 감시 뿐이었다. 감시의 일환으로 황제 최측근의 딸인 율리아와 결혼하게 됐으니, 페르난에게 율리아는 눈엣가시다. 페르난은 율리아가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철없는 영애로만 생각했지만, 사실 율리아 역시 사생아로 평생 학대받으며 자랐다. 황제의 신임을 받기 위해 팔아넘기듯 페르난과 결혼한 율리아지만, 어렸을 때부터 페르난을 짝사랑해왔기 때문에 내심 좋았다. 하지만 페르난은 율리아에게 매정하기만 했고, 동침조차 하지 않았다. 입지를 굳히기 위해 빨리 애라도 낳으라고 다그치는 아버지와 무심한 남편 사이에서 율리아는 상처받는.. 2022. 7. 12.
[로판 리뷰/ ◆◆◆◇] 제 유서는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 1. 한줄평 뻔하지만 적당한 찌통과 적당한 애틋함이 있는 쌍방구원물 2. 줄거리 피폐소설 속 시한부 악녀에게 빙의한 비비안. 소설 속 악녀 비비안은 수도 없이 남주인 아슬란의 마음을 얻으려 애써봤지만 결국 폐병으로 외롭고 쓸쓸하게 죽는다. 황실의 사생아로 태어난 아슬란은 황가에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로 인해, 주기적으로 마기에 잠식되어 흑사자로 변한다. 출신과 저주 때문에 평생을 학대받고 이용받으며 살아온 아슬란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정략결혼한 비비안 역시 흑심이 있다고 판단해 그녀를 증오했던 것. 얼마나 증오하냐면: 비비안이 폐병에 걸려 죽기 전 유서를 남기고 떠나는데 "그깟 종이쪼가리 치워"라고... 후회남주 업적 쌓음^^ 소설을 읽은 비비안은 아슬란이 목숨처럼 숨기는 저주의 비밀을 이미 알고 있지만.. 2022. 7. 5.
[로판리뷰/ ◆◆◆◇] 무관심에 대한 이해를 바라며 # 1. 한줄평 여주 너무 불쌍함...... 찌통여주 땡길 때 읽기 좋음 2. 줄거리 어렸을 때부터 성녀로 지정되어 시키는대로만 하고 산 신전의 인형 니니아. 신전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성녀가 어느정도 나이가 차자 신에 바치는 제물이라며 그녀에게서 신성력을 모두 거둬갔다. 원래대로라면 이 과정에서 성녀는 죽게 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죽지 않고 살아남은 니니아. 신전이 전(前)성녀 니니아의 처분을 두고 골머리를 썩고 있던 중, 황제의 사생아이자 북부의 대공인 타라한이 신전에 비싼 돈을 지불하고 니니아를 아내로 맞았다. 타라한은 사실 제국에서 야만족이라며 배척하는 소수민족 혼혈로, 전쟁영웅임에도 불구하고 태생적인 결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타라한은 성녀를 아내로 맞아 정당성을 획득하고, 북부의 통치자로 인.. 2022. 4. 23.
[로판 리뷰/ ◆◆◆◇] 마왕은 아름다운 용사를 사랑한다 # 1. 한줄평 여주가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순애보 조신남주 최고봉 2. 줄거리 마계로부터 늘 위협받고 있는 인계. 인계는 마계로부터 인간들을 지키고자 다른 차원의 세계인 "지구"에서 용사를 호출한다. 뭣도 모르고 호출당한 용사 그레이스는 인계의 황태자 알렉스와 사랑에 빠져, 그를 황제로 만들어주기 위해 마왕 솔로몬을 죽인다. 하지만 알렉스는 곧바로 연인인 그레이스를 배신하고.. 용사가 황권에 위협이 된다며 그레이스를 가둬버린다. 그레이스는 그렇게 죽었지만 용사의 권능으로 다시 회귀했다. 무려 여섯 번의 회귀 동안 그녀는 두번 다시 사랑을 믿지 않기로 다짐하고, 다시 지구로 돌아가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악착같이 버텼다. 그러면서 그레이스는 누구보다 강력해졌고, 외모 역시 세계관 제일 미녀로 변해가.. 2022. 4. 23.
[로판 리뷰/ ◆◆◆◇] 폐하의 밤 # 1. 한줄평 자극적인 후회물 2. 줄거리 제국의 대공과 에녹과 황녀 아란은 어렸을 때부터 약혼관계였다. 비록 정략결혼이었지만 아란은 에녹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에녹도 점점 그런 아란에게 녹아들고 있었다. 아란의 오빠인 황태자는 그런 에녹을 탐탁치 않게 여겨, 불가능에 가까운 전쟁에 내보낸다. 전쟁에서 죽다 살아돌아온 에녹은 아란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오해하여, 황실 전체를 멸한 뒤 아란에게 말한다. 지금 영예롭게 죽는 것과 내 밑을 빨며 불명예스럽게 살아가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그 후로 허울뿐인 꼭두각시 황제가 된 아란은 낮엔 에녹이 시키는 정책들만을 펼치고, 밤엔 에녹이 시키는대로 수치스럽게 몸을 섞는다. 결국 아란은 지쳐 삶을 포기하고자 하는 지경에 이르고.. 그제서야 에녹은 자신이 아란을 .. 2022. 4. 1.
[현로 리뷰/ ◆◆◆◇] 쏘롱, 써머 # 1. 한줄평 뻔하긴 하지만 정석적인 찌통 후회물 바이블 2. 줄거리 희주는 평소 짝사랑하던 직장 상사이자 재벌가의 외동아들 진하와 술먹고 한 원나잇으로 아이가 생긴다. 진하의 집안에서는 고아출신에 가난한 희주를 탐탁치 않아하면서도, 아이를 가졌으니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허락한다. 집안의 오랜 전통 때문에 희주는 직장도 그만두고, 가족들의 텃세에 시달린다. 진하는 늘 일 때문에 바쁘고, 희주에게 사랑없는 결혼임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그래도 희주는 좋았다. 짝사랑하던 진하와 함께 살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버텼다. 그러던 어느날 희주는 아이의 막달을 앞두고 유산한다. 미친듯이 하혈해 정신이 나갈 것 같은 와중에 희주는 진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리 걸어도 받지 않는 남편의 전화, 혼자 태아의 사체를.. 2022. 4. 1.
[로판 리뷰/ ◆◆◆◇] 공작님 아이를 주세요 # 1. 한줄평 결말은 아쉽지만 미인남주가 울면서 비는 모습은 어제봐도 즐겁다 2. 줄거리 비혼주의자지만 후계를 이을 아이가 필요한 나하. 나하는 남부연합국의 영웅이자 적국을 소탕한 해적왕으로 소문이 자자한 공작이다. 아이의 아버지를 찾으러 제국의 파티에 참석한 나하는 우연히 북국의 대공 칼을 만나게 된다. 수려한 얼굴과 그에 대비되는 웅장한 몸에 반한 나하는 칼을 자빠뜨려 원나잇을 하고.. 원샷원킬로 아들을 낳는다.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성격의 칼은 그날밤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 이후로 계속 나하의 인상착의에 부합하는 사람을 수색하던 그는 수년 후 제국의 파티에서 나하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이를 계산해본 칼은 그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확신을 갖는다. 칼 역시 대공..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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