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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품위, 예절교육] 우아한 여성을 위한 테이블매너, 식사 에티켓

by 나비야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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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매너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장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예절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매일 세끼를 먹고, 타인과 함께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도 빈번하니까요.

 

식사자리에서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것은 결국 그 사람 개인에 대한 이미지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과는 무관하게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기를 수 있습니다.

 

 


20가지 테이블 에티켓

 

들어가기에 앞서,

아래 적은 테이블 에티켓들은 격식있는 식사 자리에서 지켜야 할 일반적인 매너들을 서술한 것이며 캐주얼한 식사자리 또는 개개인에 따라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서술합니다.

 

 

1. 절대 입안에 음식물이 든 채로 말하지 말 것

이건 모두가 알고 있는 에티켓이지만 동시에 가장 잘 지켜지지 않는 에티켓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는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를 해야하는데, 대답하겠다는 마음이 앞서면 음식물을 씹으면서 대화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식사를 하다가 질문을 받았을 때 "잠시만요, 이것 좀 씹고요."라고 하기에도 거북스러운 상황이 분명 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항상 한입 크기로 음식을 잘라 먹을 것

애초에 입 안에 음식을 넣을 때에, 빠르게 씹고 삼킬 수 있을만큼만 적당량을 잘라 먹는겁니다.

그렇다면 대화에도 지장이 없고, 매너를 유지할 수 도 있지요.

 

뿐만 아니라 음식을 포크로 찍어 베어물거나, 한입 먹고 남은 음식물을 접시에 그대로 올려놓는 것은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예의가 아닙니다.

 

 

3. 한 번에 한 조각씩만 잘라 먹을 것 (전부 잘라놓고 식사하지 말 것)

음식을 미리 다 조각내놓고 먹는 것은 씹는 것이 불편한 어린 아기에게 줄 때에나 그렇게 하는 겁니다.

 

미리 음식을 다 잘라놓는 것은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음식을 자르는 과정에서 필히 뭉게지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함께 먹으면서 대화하는 자리에서 음식을 혼자 자르고 있다면, 다른 이들과 먹는 속도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역시 함께 식사하는 예의에 어긋납니다.

 

 

4. 양 팔꿈치를 테이블 위에 얹어둘 것

테이블 위에 팔꿈치를 얹어둔 상태로 식사를 하면 허리가 자연스럽게 펴지고, 지나치게 의자에 기대지 않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허리를 너무 구부정하게 하고 있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소화에도 좋지 않습니다. 의자 등받이에 몸을 너무 기대는 자세 역시 무례하고 성의없어 보이는데다가 역시 소화에 좋지 않죠.

하지만 식사시간이 길어지다보면 사람이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배가 부르면 피로감은 두 배가 됩니다. 그러다보면 자꾸만 나도 모르게 자세가 무너지고요.

 

하지만 이것 하나만 염두에 두면 아무리 피곤하고 배가 불러도 자세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5. 넵킨을 무릎에 얹고 식사하기

넵킨을 얹고 식사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음식을 흘리거나, 부스러기가 옷에 남아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두 번째 이유가 또 있는데요, 넵킨을 무릎에 얹고 식사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계속 얹어두는 겁니다.

밥을 먹는 와중에 계속해서 일어나거나, 다리를 떨고 자세를 끊임없이 바꾸는 등의 부산스러움을 자제하기 위한 용도로도 필요한 습관입니다.

 

 

6. 식기는 접시 바깥쪽에 놓인 것부터 접시쪽에 놓인 것 순서로 사용할 것

말 그대로입니다.

격식있는 식사자리에서 플레이팅된 식기는 테이블매너를 사전에 고려하여 놓여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그 순서에 맞게 접시 바깥 쪽에 놓인 것부터 접시 쪽에 놓인 순서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7. 한 번 사용한 포크, 나이프 등은 테이블에 다시 닿지 않도록 할 것

한 번 사용한 식기는 테이블 위에 다시 내려놓아선 안됩니다. 대신 접시 위에 올려놓도록 합니다.

음식물이 묻는 식기를 다시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내가 식사한 자리가 지저분해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청소하기에도 나쁘다는 점에서 매너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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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물병 또는 찻주전자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따라줄 것

흔히 우리가 말하는 매너라고 하면, 내가 먼저 물병을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따라주고 넵킨을 건내주는 형태의 매너를 생각하곤 합니다. 회사생활을 할 때에나 선후배 관계에서는 지위, 나이 등에 따라 가장 막내가 그런 허드렛일을 하는 게 맞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등한 관계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사자리에서는, 물병 또는 찻주전자와 가장 가까이에 앉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물을 따라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그리고 내 것은 가장 나중에 따라야 합니다.

 

자리와 멀리 있는데도 "내가 해주겠다"라는 의욕이 앞서서 따라주다보면 부산스러워보일 수 있으니 그럴 때에는 가만히 앉아서 상대방이 따라주길 기다리는 것이 테이블매너입니다.

만일 상대방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건내달라"고 요구한 뒤에 따라주는 것이 맞겠지요.

 

 

9. 나이프와 포크로 먹기 힘든 음식은 피할 것 (단, 빵은 손으로 집어먹어도 된다)

이 테이블매너는 격식있는 자리에서 해당되는 매너입니다.

나이프와 포크로 먹기 힘든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하다간 주의를 끌고 지저분하게 먹는다는 이미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빵은 손으로 집어먹어도 테이블매너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때, 다섯 손가락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엄지와 검지로 집어먹도록 합니다.

 

 

10. 테이블을 가로질러 손을 뻗지 말고, "전달해달라"고 요청할 것

식사를 하는 도중 필요한 것이 생기면, 그 근처에 앉은 사람에게 "~~좀 전달해주시겠어요?"하고 요청해야 합니다.

테이블을 가로질로 손을 뻗는 것은 부산스러운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함께 먹는 다른 사람들을 정신사납게 만든다는 점에서 예의에도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11. 식사 이전에는 휴대폰을 꺼두거나 매너모드로 해둘 것

사실 이건 식사예절이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꼭 지켜야할 기본적인 예의라고 할 수 있겠네요.

 

 

12. 접시는 테이블 위에 고정해두고 어떤 상황에도 움직이지 말 것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식사예절이 조금 다르다고 하긴 하지만, 우리나라와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식사를 할 때에 접시를 들고 먹는 것이 천박해보인다고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거지들이나 그렇게 먹는다"라는 격언도 있죠. 밥그릇이나 접시를 들고 먹으면 급하게 허겁지겁 먹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굶주린 자들이나 그렇게 먹는다는 뜻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뿐만 아니라 상대방과 음식을 나눠먹을 때에도 접시를 전달하는 건 테이블매너에 어긋납니다.

접시를 전달하면서 먼지가 날 수도 있고, 부산스러운 분위기를 줘서 다른 사람들의 식사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다른 사람과 식사를 나눠먹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일단, 캐주얼한 자리가 아니라 격식있는 자리라면 에피타이저를 제외한 다른 음식을 다른 사람과 바꿔먹는 것 자체가 테이블매너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적당히 캐주얼한 자리 또는 에피타이저를 나눠먹는 경우에는 앞접시에 덜어주거나, 덜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옳습니다.

 

 

13. 다른 사람들과 식사 속도를 맞출 것, 또한 상대방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

이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가장 만연한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지나치게 천천히 먹어서 상대방을 지루하게 기다리도록 만들거나, 지나치게 빨리 먹어서 상대방이 급하게 식사를 마무리하는 일이 없도록 상호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14. 절대 식탁 위에서 외모를 단장하거나 이를 쑤시지 말 것 (화장실을 이용할 것)

식사하는 자리에서 이를 쑤시는 건 물어볼 것도 없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뿐만 아니라 식탁 위에서 립스틱을 꺼내 바르거나, 화장을 고치거나, 머리를 정돈하는 것 역시 테이블매너에 어긋납니다. 먼지가 날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화장품은 가루가 날려 비위생적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화장을 수정하거나 이에 음식물이 들어갔다면 화장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15. 주문한 식사가 나오기 전에 미리 화장실에 갔다올 것 (가능한 식사 도중에 자리를 뜨지 말 것)

가능한 식사 도중에 자리를 뜨는 건 피해야 합니다. 화장실을 갔다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먹는 사람에게 분주한 인상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사나 대화의 흐름을 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문한 식사가 나오기 전에, 또는 식사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화장실에 갔다오는 것이 옳습니다.

 

 

16. 격식있는 식사자리에는 적당히 꾸미고 갈 것

하지만 뭐든 "적당히"의 미학이 중요한 법입니다.

지나치게 검소하고 남루하게 입는 것도 좋지 않지만, 식사를 하는 자리인만큼 과도한 차림새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불편한 것은 두 말할 것도 없고요.

 

에티켓이라는 것은 몸에 배어 자연스럽게 나오는 습관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과도하고 부자연스러운 것은 그 사람을 오히려 저렴하게 보이도록 만듭니다.자연스럽게 품위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차림새부터 마음가짐까지 모든 것이 편안한 상태여야 합니다.

 

 

17. 가장 비싼 메뉴 및 알코올은, 호스트가 그렇게 하기 전까지는 시키지 않을 것

저는 이게 테이블매너 뿐 아니라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친목도모 용 식사자리에서 속된말로 "본전을 찾아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건 식사자리의 목적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개인의 이미지와도 직결되는 행동입니다.

 

호스트가 시키는 음식의 가격 언저리를 상한가로 하여 메뉴를 선택합니다. 또한 호스트가 술을 시키기 전까지 내 임의대로 주류를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호스트가 먼저 시키기 전에 "뭘 주문하겠냐"라고 묻는다면, "아직 고르는 중이다"라는 답변으로 결정을 미룰 수 있습니다.

 

 

18. 음식에 소금이나 후추를 치기 전에는 먼저 맛을 보고 결정하기

제공된 음식을 먼저 맛보고 음미하기도 전에 향신료를 추가로 첨가하는 것은 음식을 제공해준 요리사에 대한 매너가 아니라고 합니다.

음식 본연의 맛을 먼저 본 뒤에 취향에 맞게 소금이나 후추를 첨가하는 것이 옳은 매너입니다.

 

 

19. 상대방이 요리한 음식에 절대 비판을 하지 말 것 (단, 식당에서 먹는 경우에는 코멘트를 남겨도 무방)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해줬을 경우 절대 부정적인 코멘트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은 당신에게 호의를 보이고 싶었던 것이지, 내 요리가 어떤지 객관적인 평가를 바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교적인 상황에서는 상대방의 목적을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반응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음식을 시켜먹었을 경우에는 "음식이 너무 짜다" 또는 "싱겁다" 등의 코멘트를 해도 무관합니다.고객의 코멘트를 바탕으로 식당에서 더 나은 음식을 제공하게 될 수도 있고, 다음에 식당을 선정할 때에 당신의 입맛을 반영해서 더 나은 식당을 고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매사에 과도한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은 모두가 좋아하지 않는 법이니 뭐든 적당히가 필요하겠죠.

 

 

20. 식사 이후에는 의자를 밀어놓고 나올 것

떠난 자리를 정리하는 것은 식사 뿐 아니라 늘 필요한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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