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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커뮤니케이션, 대화 스킬] 대화 끊기는 말투 특징, 개선법 (핑퐁 대화로 이어지는 3가지 방법)

by 나비야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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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서 서먹한 소개팅, 그리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 명절 때 가끔 뵙는 친척 어른들.

이렇게 가깝지 않지만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 관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과 달리 대화가 뚝뚝 끊길 때 정말 어색하지요...

내 마음과 달리 엉뚱한 말이 나오기도 하고, 표정은 점점 굳어집니다.

 

처음보는 사람, 어색한 사람들과 재미있게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

사실 친화력을 타고난 소수의 입담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은 어색한 사이에서 계속 대화를 이어가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럴 때 기억해두면 유용한 대화를 이어가는 기술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끊기지 않고 물 흐르듯 티키타카 말을 이어가는 대화법!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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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 대화 이어나가는 방법 1: 나 다음 너 화법

대화를 하면 할수록

"아 그래.."

"아 그렇구나..."

외에는 할 말이 없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주 쓰는 화법이 있는데요,

바로 대화의 중심이 계속 "나"인 "나 화법" 입니다.

 

이를 " 나 중심 화법"이라고 칭해볼게요.

나 중심 화법은 이런 식으로 이어집니다:

 

 

"혹시 휴대폰 케이스 샀어?"

"어, 이번에 샀어.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야."

"아, 그렇구나.. 예쁘다."

"고마워."

-적막-

 

 

느낌이 오시나요?

 

 

"오늘 메뉴로 김치찌개가 나왔네요.

"아 정말요? 김치찌개 좋아하는데."

"아.. 잘됐네요."

"네, 얼른 먹고 싶어요."

 

 

눈치 채셨나요?

이 사람들은 계속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이야기하고, 자신이 얼른 먹고 싶다는 "내" 감정에 대한 말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이래~ 식의 나 중심 화법은 대화가 일방통행으로 흘러갑니다.

상대의 의중이나 감정을 묻지 않고 대화가 끝맺음 되기 때문이죠.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이런 식의 대화로 흘러갈 수 있습니나.

그런데 대화가 티키타카 재미있게 이어지기 위해서는 "나" 뿐만 아니라 대화에 "너"도 있어야 합니다.

 

이를 "나 다음 너 화법" 이라고 칭해 보겠습니다.

 

내 얘기로 시작했지만 이어서 상대의 감정이나 생각을 물으면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향 대화가 시작됩니다.

나만 있던 대화에서 너와 내가 있는 대화로 확장되면서 서로의 공통점이나 관심사를 발견하기도 하고 이런 과정 속에서 대화가 재밌어지죠.

 

이런 식입니다:

 

 

"휴대폰 케이스 샀어?"

"응, 이 캐릭터 알아?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응, 알아. 근데 나는 얘보다는 걔가 더 좋아."

 

 

첫 번째 예시와는 달리 대화가 나에서 끝나지 않죠.

휴대폰 케이스에 간심을 보인 상대에게 다시 케이스에 대해 묻는 것만으로도 대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번째 예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메뉴로 김치찌개가 나왔네요."

"저 김치찌개 좋아하는데. 혹시 찌개 좋아하세요?"

"저는 한식보다는 양식을 더 좋아해서요.

"회사 앞에 맛있는 피자 집이 있는데 알려드릴까요?"

 

 

이처럼 내 이야기를 한 뒤 상대에게도 질문을 던집니다.

 

내 얘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대화가 지나치게 "나"로 이어진다면, 연예인의 인터뷰처럼 상대가 당신을 엄청 좋아해서 알고 싶어하는 게 아닌 이상 대화의 흥미가 떨어질 수 있죠.

 

연예인처럼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지속됐던 사람들 중에 이런 화법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이 때문입니다.

내 얘기로만 대화가 진행돼도 사람들이 잘 들어줬거든요.

이런 사람들의 경우 내 얘기를 한 후에 상대에게 물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상대에 대해 어떤 식으로 질문을 하면 티키타카, 재밌는 대화가 가능할까요?

 

 

 

 

티키타카 대화 이어나가는 방법 2: 열린 질문하기

 

질문은 크게 열린 질문과 닫힌 질문이 있는데요, 대화를 오래 이어나가고 싶다면 열린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아니오 로 답이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 하는 답정너 같은 질문이 바로 닫힌 질문입니다.

이렇게 닫힌 질문을 어색한 사이에 던지면, 딱 흐름 끊기기 좋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어요?"

"네, 맛있게 먹었어요."

-정적-

 

 

이렇게 단답형으로 선택지가 정해져있는 질문이 아닌, 열린 질문은 이런 식입니다.

 

 

"점심 뭐 드시고 오셨어요?"

"파스타 먹고 왔어요."

"회사 근처에 맛있는 파스타집 있던데요. 어디 가셨어요?"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대답을 하는 사람의 상황이나 생각이 공유가 되면서 듣고 대답하고 듣고 대답하는 시의 대화의 핑퐁이 가능하지요.

 

닫힌 질문 대신 열린 질문하기!

 

대화를 이어가는 두 번째 기술이었습니다.

 

 

 

 

 

티키타카 대화 이어나가는 방법 3: 가치 보단 같이

 

친밀한 관계가 아닌 이상, 대화를 할 때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잘못하면 대화가 무거워지거나 상대가 나를 잘 모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화의 소재 선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기억해두셔야 하는 것이 "가치"보단 "같이"입니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다 다르죠.

그 때문에 대화를 할 때 "돈, 명예, 평등, 안정감, 정치 " 등 주제를 잘못 선정하면 불편하고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우선시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어색한 사이에서 대화의 소재로는 적합하지 않겠지요.

 

이렇게 가치가 들어가는 소재 대신 같이 즐길 수 있는, 같이 알고 있는 주제를 대화에 가져오는 겁니다.

 

사람이라면 보편적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대화의 소재거리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 이야기, 싫어하는 사람이 드물죠

멋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재미있는 스토리 에피소드.

 

 

"얼마 전에 진짜 끝내주는 고기집을 발견했는데, 회사 근처에 있더라구요."

"와, 거기 어디에요?"

 

 

로 시작해서 대화가 적극적으로 시작되지 않나요?

 

 

또, 상대방과 제가 "같이" 알고 있는 공통적 소재를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회사라면 우리가 같이 속해 있는 팀에 대한 이야기

친척이라면 같이 알고 있는 우리 가족의 역사, 옛날 이야기 에피소드 등이 되겠네요.

같은 취미가 있다면 그것에 대한 이야기로 서로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죠.

 

여기서 주의할 점,

깊은 관계가 아니라면 대화에 판단이 들어가는 순간 어색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자, 이렇게 오늘은 대화를 술술 이어가게 도와주는 대화 기술들에 대한 이갸리를 해봤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유독 대화를 나누면 재밌고 끊임없이 티키타카가 잘 되는 사람들이 있나요?

이 시간 이후로 이 분들의 대화 속에서 이런 기술들이 조금씩 발견되기 시작할 겁니다.

아는 만큼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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