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있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멋진 외모? 돈? 이런 것도 잠깐은 흥미를 끌 수 있겠지만요.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 있게 느껴지는 사람, 저 사람 아주 진국이네, 완전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진솔함 또는 진정성입니다.
굉장히 추상적이긴 하지만, 진솔하게 "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 세가지를 잘 지키면 어느 순간 생각까지도 그렇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말은 곧 행동이 된다"는 말 처럼요.
그럼 지금부터 진정성 있게 말하는 구체적인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매력적으로 말하는 언어스킬 1: 말에서 부사를 빼라
부사의 사전적 의미는 용언 또는 다른 말 앞에 놓여 그 뜻을 분명하게 하는 품사로,
간단하게 말하면 매우, 완전, 잘, 가장 처럼 동사나 형용사 등을 꾸며주는 표현입니다.
말을 할 때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이 부사를 많이 씁니다.
"영화 재밌었어?"
"야 완전 재밌었어"
"야 완전 지루해.
이렇게 무언가를 표현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죠.
그런데 이 부사를 빼고 이걸 대체하는 말을 넣으면 표현이 매우 풍부해집니다.
보다 구체적이게 됩니다.
"영화 재밌었어?"
"시작부터 영화 끝나는 순간까지 주먹을 필 수 없을 정도로 재밌었어."
다르죠?
부사를 쓰면, 이 사이에 들어가는 모든 표현이 "완전" 이 하나로 대체됩니다.
그럼 어느 정도로 재밌었는지, 그 완전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모르죠.
부연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상대는 그 재밌음의 정도가 1~10까지라고 했을 때,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버립니다.
나는 한 9 정도로 생각했는데 상대는 한 6~7점 정도로 생각하는 거죠.
"영화 재밌었어?"
"야 영화 시작 10분만에 눈이 감기더라. 눈을 떴는데 엔딩 크레딧^^"
얼마나 지루했는지 확 와닿죠?
진정성 있는 사람들은 이 표현을 매우 잘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진정성 있는 표현이 구체성에 있기 때문인데요,
부사를 빼고 그 자리를 채울 표현을 만드는 연습을 하세요.
비유나 표현들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까요?
그럴 때 만드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오감으로 표현하기 입니다.
오감이란 다섯가지 인간의 감각으로: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
이렇게 듣고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로 나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겁니다.
똑같은 칭찬을 한다고 해도
이렇게 오감을 표현한 칭찬은 깊이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와 너 오늘따라 진짜 멋있다"
왜죠? 무엇이?
고맙긴 한데 상대는 아주 살짝은 당신의 진심을 의심할 지도 모릅니다.
진정성을 의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칭찬도 구체적으로 오감을 통해 표현해볼 수 있습닞다.
"오늘 입은 남색 코트랑 묶은 머리가 진짜 잘 어울린다"
처럼요.
사실 칭찬에 오감을 다 동원하면 너무 투머치.. 오글..거릴 수 도 있습니다.
"오늘 입은 부드러워보이는 남색 코트에 시크해보이는 우디 계열의 향수...
프랑스의 센느강가를 걷는 듯한 시크함이 느껴지는 걸..."
느끼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ㅋ
그러나 적당히만 사용한다면, 단순히 우와 멋지다 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것을 표현하는 것만으로 훨씬 구체적으로 느껴집니다.
이처럼 추성적인 표현인 엄청, 매우, 완전 에 비해 진심이 느껴집니다.
오감을 동원해 느낌을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보면 분명 남들과는 다른 표현력을 가진 매력적인 표현을 잘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매력적으로 말하는 언어스킬 2: 부정적인 표현은 부드럽게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 그닥 호감 가는 사람은 아니죠. 옆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부정적인 기운이 전염되기도 합니다.
호감가는 사람들의 화법 두 번째입니다.
이들은 마법을 부려요.
부정적인 단어도 긍정으로 바꿔버립니다. 같은 표현을 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긍정왕으로 잘 알려진 헤어 디자이너 차홍 님을 떠올려보자구요.
듣는 사람들은 기분이 참 좋겠죠.
사람들은 거의 비슷한 것들을 느낍니다. 나에게 별로인 것은 상대방에게도 별로일 확률이 높아요.
즉, 당사자도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똑같은 표현을 긍정으로 돌려서 말하면 듣는 사람도 기분이 좋죠.
"오 이렇게 표현해주네?" 하면서 호감이 갑니다.
상대가 말을 너무 어렵게 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상황이라고 가정을 해보자구요.
다음의 두 예시 중 어떤 사람이 더 호감이 가는지 한번 들어봅시다.
"아, 죄송한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전문적인 설명이네요."
후자가 더 부드럽게 들리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면 상대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잘못된거지?
내가 말을 좀 잘못했나? 혼란스럽니다.
후자는 "전문적"이라는 표현 덕분에 아,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설명이 너무 어렵다 라는 같은 이야기를 하는 두 사람이지만요.
이렇게 완곡한 표현, 부드러운 표현은 듣는 사람을 더 편안하게 합니다.
공격성이 없어서에요.
직설적인 표현은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다소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주 친한 사이에선 직설적으로 말해도 그 사람의 캐릭터를 잘 알기 때문에 오해가 생길 확률이 낮죠.
하지만 대부분의 관계는 서로를 잘 안다 해도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나도 나를 잘 모르니까 말이죠.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단 너무 지나친 아부성 미화
누가 들어도 이건 진짜 아닌데? 하는 억지스러운 미화들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니 금물입니다.
매력적으로 말하는 언어스킬 3: 호감가는 말투와 목소리 톤
그냥 말하다보면 일상에서 생각보다 놓치기 쉬운 것인데 매우 중요합니다.
말투와 목소리 톤에 따라 같은 말을 해도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상대에게 전혀 다른 반응을 끌어내기도 하죠.
기본적으로 상냥한 어투의 말을 하는 사람들과 무뚝뚝하게 말하는 사람들.
비교했을 때 전자가 더 호감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상에 따라 다른 톤을 구사하기! 입니다.
상대가 친근함을 주어야 하는 상황의 사람이라면 상냥하고 밝을수록 좋습니다.
높고 경쾌한 말투가 보다 편하게 밝은 분위기를 줄 수 있죠.
반대로 신뢰감을 주어야 하는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의 상황이라면
큰 목소리, 적당한 속도로 자신감 있게 보이면서도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자 오늘은 매력적으로 말하는 방법 3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아래 댓글 남겨주세요!
새해에는 우리 모두 매력 넘치는 말과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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