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블로그를 개설한지 2개월차에 벌써 하루 평균 방문객 수를 10,000회 찍었는데요. 그 후기 관련 썰 풀어볼게영.
저는 지금 티스토리 페이지를 관리하면서 네이버에서도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요. 둘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서 2개월? 정도로 되었는데요. 올해 3월로 시작하면 며칠 있으면 100일을 눈앞에 두고 있네요 ㅎㅎ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관련 꿀팁
블로그 여러 개를 동시에 관리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1일 1글씩 포스팅 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1일 1글을 하는 중입니다. 물론 티스토리는 씨112313 펄 옛날에 카카오 데이터센터 불나서 한번 조회수 0회 찍은 뒤로는 저품질에 걸려버렸네요^^
네이버를 쓰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방문자 유입만큼은 네이버가 티스토리에 비해 더 쉽긴 합니다. 그렇지만 수익 구조가 더 짜고, 포스팅 되는 글 수도 티스토리보다 네이버 블로그가 훨씬 많기 때문에 같은 개수의 글을 써도 유입 수가 훨씬 적습니다. 오히려 더 적은 글을 쓰는 티스토리가 방문자 또는 조회수가 많을 때도 빈번하답니다.
티스토리의 수익은 보통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 수익으로 발생합니다. 카카오 무슨 수익 모델이 새로 생기긴 했는데, 아직까지는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10달러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으나.. 앞서 말씀드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건으로 사흘가량 그 어떤 조회수도 발생하지 않자 각 검색엔진에서 자동으로 저품질 사이트 처리를 한 것 같습니다. 저품질에 걸린 이후에는 하루에 천원 벌릴까 말까 합니다. 차라리 앱테크로 꾸준히 하는 게 시간 대비는 더 많은 돈을 벌 것 같아요.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니 점점 글을 안 쓰게 되네요.
그렇다면 네이버 블로그는 어떤가요? 옛날에 제가 "자살 전조 증상"이라는 제목으로 하등 영양가없는 일기를 쓴 적이 있었는데요. 별 내용도 아닌데 제목에 어그로가 끌려서 대박이 나버렸지 뭡니까. 갑자기 지난 수요일부터 조회수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평일 오후에 방문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해서 하루 천명도 찍어봤습니다. 제 블로그의 주제는 일상이다보니 주말보다는 평일 저녁에 더 조회수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저 어그로글 때문에 주말에도 많은 조회수가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효자지요..
어이가 없긴 하지만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월요일 (6월 11일) 기준으로는 만 명의 조회수를 찍고 있답니다. 어그로의 중요성을 다들 아시겠나요.
최근 들어 서점에 가면 네이버 블로그로 연평균 수익 1억 벌기 이런 어그로성 제목의 책들이 아주 많던데, 그 사람들이 다 블로그 작성할 때 만들어진 짬바로 책 제목을 지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글이 한번 대박이 나면 유입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어그로는, 글 포스팅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노출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뒤쳐지게 되고, 그럼 다시 새로운 어그로 글을 써야 하는 악순환 고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이웃? 서로이웃? 뭐 그런 걸 만들면 점차 더 많은 조회수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상단의 그래프는 제가 구글에서 임의로 가져온 그래프 사진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통계 항목을 클릭하면 보여주는 자료인데요. 위 그래프를 보시면 월말부터 상승하는 형태의 곡선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단기간에 급상승하는 형태는 보통 일주일 기점으로 돌아올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 괄목할 만한 성과이네요.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일자별로도 조회수와 방문 횟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도 저렇게 급상승하고 싶어라..
방문 횟수는 왜 증가하는 것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일회성인 방문 횟수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조회수를 늘이기 위해 서점에서 그런 어그로성인 책들을.. 읽어보진 았고 그냥 쓱 목차를 봤더니 키워드라던가, 상위 노출 될 수 있는 포스팅 방법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대충 기억나는 것으로는 사진 여러 장 첨부하기, 제목에 어그로성 키워드 삽입하기 등등이 있던데 솔직히 한번도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귀찮아서요.
첫째. 우연히 알고리즘의 축복을 받으면 조회수가 급상승한다.
이건 뭐 유튜브와도 같은 원리입니다. 운이 좋아서 내가 작성한 포스트가 그 시기에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보던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는 어떤 오묘한 알고리즘의 섭리로 상위에 내 글이 위치해서 사람들이 쉽게 눌러보는 것입니다.
둘째. 그 동안 차곡차곡 쌓였던 사이트 점수가 빛을 발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네이버 블로그에는 각각 점수가 있습니다. 생성한지 얼마나 오래됐는지라던가, 글을 얼마나 자주 길게 올리는지 등.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점수가 매겨진다고 하는데, 그게 드디어 빛을 발했을 수도 있습니다.
셋째. 양질의 글로 인한 선순환 상위노출
상위노출이 되었다고 해도 모든 방문자들이 글을 꼼꼼하게 읽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좋은 글을 가독성 있게 작성했다면, 읽어주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증가해서 블로그 잔류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블로그의 점수를 올려줍니다.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모두 점수를 매기는 방법,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 각각 다릅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양질의 블로그" 판단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어그로성 글을 작성하거나 태그를 사용해서 단기간에 블로그를 키울 수는 있으나, 이것보다는 차라리 좀 더 느리게 꾸준한 포스팅을 통해 블로그 점수 자체를 높이는 것이 결국에는 보다 장기적인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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