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가 없었다면 향수업계는 어땠을까...?
쌉싸름한 오렌지 나무꽃은 가장 중요한 향수 재료들 중 하나이다.
이 꽃을 특별한 방식으로 가공하면 네롤리(Neroli)가 된다.
비가하드(Bigarade)는 아직 신 맛이 강한 오렌지를 뜻하는데, 이것은 콜로뉴(cologne)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다.
오렌지 나무의 이파리에서는 페티그레인(petitgrain)이라는 오일을 추출할 수 있는데, 향수에서 시트러스 향, 그러니까 새콤한 레몬 향을 내기 위해 쓰는 아주 인기있는 재료다.
마지막으로 잘 익은 오렌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향수의 재료가 된다.
오렌지에서 어떤 향이 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향수에서 오렌지는 달콤하고, 분위기를 전환시킬 만큼 상쾌한 향을 낸다.
단점이 있다면 향의 지속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서 향이 빨리 날아가는 탑노트로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콜로뉴에 많이 쓰인다.
그 뿐 아니라 동양적인 향을 내는 향수, 또는 프루티-플로럴(fruity-floral) 즉 과일향기가 가미된 꽃향기가 나는 향수에도 쓰인다.
잘 익은 오렌지를 차갑게 응집시킨 뒤 압축하면, 달콤한 오렌지 오일이 만들어진다.
이 오일은 귤이나 포멜로(오렌지와 비슷하지만 자몽에 가까운 맛, 자몽보다는 조금 단 맛이 나는 과일)를 섞어서 만들기도 한다.
오렌지 노트를 이용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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