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자배구] 브라질 여자배구: 지저분한 스포츠맨십

 

 

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생각은 대체 어떻게 하는 거짘ㅋ

 

 

 

 

 

브라질의 주 선수 중 한 명인 탄다라 어쩌고가 도핑 양성으로 출전이 정지됐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처음엔 어떤 약물로 양성 반응이 나왔는지도 필사적으로 감추다가, 뒤늦게야 스테로이드 계열의 남성호르몬 조절제를 먹었다고 밝혔다.

 

우울증 때문에 먹었단다.

 

 

 

 

한편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동요할까봐 걱정됐는지 <괜찮아 상대는 한국이야>라는 발언을 트위터에서 했다가 우리나라 네티즌들에게 몰매를 맞았다.

 

 

그때부터 벼뤘던 건지 브라질 배구 팬들은 어제 4강전에 끝나고 한국인들 트위터로 득달같이 달려와서 <브라질 최고~~~ 한국은 합니까? 울면서 침대 뜨겁다~~ 선수선발 엄마.> 이 지랄을 해댔다.

 

일단 기분 나쁘게 하려는 말인 건 알겠는데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번역기까지 돌려서 가져오는 정성은 높이 사줌.

 

 

 

아무튼 어제 경기가 끝난 후에 무작위 검사를 했을 것이고, 만약 거기서 도핑 양성이 또 나오면 2명이 된다.

그럼 표적검사를 통해 랜덤으로 한 명을 다시 검사하게 되는데, 이때 그 한 명마저 양성이 나오면 3명이 적발되었으므로 메달을 몰수당한다.

 

 

 

근데 사실 무작위 검사라는게 말이 무작위 검사지, 도핑을 전원이 다 하지 않은 이상 약 안한 애가 검사받으면 걸릴 수가 없다.

게다가 브라질에서는 배구가 엄청 인기 종목이라서, 입김이 조금 들어가기도 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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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분명 무관중 경기랬는데 왜인지 그득그득한 관중석까지.

 

 

 

 

 

 

넴.. 그렇습니다.

 

 

물론 브라질 선수들이 엄청나게 잘한다고 생각하긴 했다.

가비 선수도 그렇고 페 가라이 선수도 그렇고 다들 하나같이 멋졌다.

 

전세계 배구 랭킹 1위가 김연경이고 2위~10위에 브라질 선수가 네 명인가 다섯 명인가 있었다.

당연히 실력차가 날 수밖에.

 

 

 

 

다만 내가 경기를 보면서 계속 느꼈던 건

(1) 페 가라이 선수 마이클 잭슨 닮았다

 

(2) 브라질 선수들은 다들 힘이 압도적으로 좋구나..

 

 

 

나는 그게 뛰어넘을 수 없는 인종의 차이라고 느꼈는데, 같은 팀 내 선수 중에 도핑 양성 반응 나온 선수가 있다?

이건 킹리적 갓심 아니냐고ㅜㅜㅜ

 

 

하지만 메달의 색이 뭐가 중요하겄습니까..

모쪼록 몸만 안전히 돌아오셔요 여배 국대팀...ㅜㅜ

 

 

어제 김희진 선수 다리 너무 안좋아보여서 마음 아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