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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 가이드/가십

[안산] 숏컷으로 시작한 페미 논란(?) 아직까지도 외신에 보도되는 중

by 나비야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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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컷을 했다

여대를 다닌다

마마무 팬이다

유튜버 <예랑가랑>을 팔로우 하고 있다

웅앵웅 오조오억 등의 인터넷 신조어를 사용했다

 

 

 

이런 모종의 말도 안되는 이유로 <페미>다 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

 

일단 (1)페미가 뭐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고 (2)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를 열거하며 남성을 혐오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다.

 

 

나는 사실 그 <논란>이 일부 남초 커뮤니티의 사회에서 도태된 인간들만 이야기하는 건 줄 알았는데, 우리 대학교 커뮤니티에서도 안산과 관련된 토픽 자체를 아예 <논란 게시판>에서만 작성할 수 있게 막아놓은 것을 보고 기가 찰 뿐이었다.

 

아니 우리 학교 나름 명문대인데....

그런 멍청한 생각은 사회에서 도태된 못 배운 사람들만 하는 건줄 알았는데..

 

역시 학벌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 좋은 대학은 공부 잘하면 들어가는 거지 똑똑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 아니다.

 

 

 

아무튼 그렇게 올림픽이 폐막하면서 그 논란도 조금씩 사그러들어갔지만, 외신들은 여전히 그 일이 충격이었는지 아직까지도 보도하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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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An San Won Her Third Gold Medal. Detractors Are Criticizing Her Haircut. - The New York Times (nytimes.com)

 

She just won her third gold medal in Tokyo. Detractors in South Korea are criticizing her haircut.

Despite An San’s achievements on the international stage, South Korean social media users are attacking her — not for her Olympic performance, but for her short hair.

www.nytimes.com

 

축하합니다! 뉴욕 타임즈에 실렸습니다!

 

 

 

기사의 제목은 <안산은 도쿄에서 금메달만 세 개를 땄는데 한국의 악플러들은 머리스타일을 비난한다.>

핵심만 담은 간결한 제목이다.

 

 

읽어보니까 안산은 인스타그램 포스트에서 왜 머리카락을 잘랐냐는 질문에 <편해서요>라고 답했으나,

한국의 안티 페미니스트들은 <페미 조건을 다 만족하는데 페미가 확실하지 않냐>고 댓글을 단다고 했다.

 

또한 한국의 선진적인 과학과 기술과는 달리, 올림픽 등으로 주목을 받은 성공한 이들(High-profile figures)이 안티 페미니스트들의 타겟이 되고 있다고 했다.

 

네, 맞습니다.

 

 

 

BBC

Why South Korean women are reclaiming their short hair - BBC News

 

Why South Korean women are reclaiming their short hair

Thousands proudly show off their short hair after an Olympic athlete is criticised for her haircut.

www.bbc.com

 

축하합니다! BBC!!

 

기사 제목은 <왜 한국 여성들은 자신들의 숏컷을 변명하고 있는가> ...

아이고 내말그말ㅜ

 

 

BBC는 안산 선수를 기점으로 트위터 등 SNS에서 시작된 캠페인 #women_shortcut_campaign을 언급했고, 한국의 안티 페미니스트들은 대부분 나이가 그리 많지 않은 남성들이 주라고 말했다.

 

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일어나는 <손가락 논란>에 대해서도 🤏🏻 언급하며 한국의 실상을 고발했다.

 

또한 이런 안티 페미니스트들의 행보를 <다음 타겟을 찾아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프랑스 외신

South Korean archer An San shrugs off hairstyle haters to win third Olympic gold (france24.com)

 

South Korean archer An San shrugs off hairstyle haters to win third Olympic gold

An San kept South Korea’s Olympic flag flying in women’s archery on Friday as she took the individual title, shrugging off online bullying over her hairstyle to become the first archer to win three g…

www.france24.com

 

https://twitter.com/i/status/1426063593326489601

 

La Matinale LCI on Twitter

“💕 Yes she can : des femmes inspirantes à l'honneur 🥇 An San n’a pas tremblé et a tout raflé avec 3 médailles d'or olympiques. Certains lui reprochent ses cheveux courts synonymes de "féminisme" ⬇️ Les explications avec @EmilieRadioFr su

twitter.com

 

<현대의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중세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한국의 미투, 임금격차 등 다양한 불평등 사례를 언급했다.

 

 

 

 

 

제발_정신_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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