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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로판 리뷰/ ◆◆◆◆] 후궁의 초대

by 나비야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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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여주 #계략여주 #악녀 #회귀물 #정략결혼 #후궁 #궁중암투 #계략남주 #차도남 #발닦개남주

 

 

 

 

1. 한줄평

예쁜 먼치킨 여주가 세상을 구하고 오만한 남주를 발밑에 두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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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황족 모계로 마력이 전해지는 힐라리아.

이웃 강대국의 황제 에벤에셀은 친교의 의미로 힐라리아에게 후궁이 될 것을 요청하지만, 마력을 갖고 있어 모국의 차기 황제 자리에 올라야 하는 힐라리아는 이를 거절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조국의 파멸이었다.

후궁이 되어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자 에벤에셀이 힐라리아의 왕국을 가차없이 멸했기 때문이다.

 

회귀해 과거로 돌아온 힐라리아는 두 번째 생에서 에벤에셀의 후궁이 되기로 마음 먹는다.

그리고 후궁끼리의 암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머리를 굴린다.

 

한편 오로지 국가 간 친교를 위한 인질로 후궁들을 생각하던 에벤에셀은 마법을 쓰는 교활한 힐라리아에게 호기심을 갖고, 이 호기심은 곧 애정으로 이어진다.

 

처음엔 후궁이라는 이름의 인질이 된 힐라리아를 조롱하며 비웃던 에벤에셀은 곧 힐라리아에게 완전히 홀리고, 그녀의 발닦개가 되어(말그대로임) 힐라리아가 조국을 지키는 것을 돕는다.

 

 

3. 등장인물

  • 힐라리아

불나비 정령을 거스리는 마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데다가 의외로 귀여운 모습이 있는데 본인은 귀엽다는 말을 싫어한다.

에벤에셀이 귀엽다고 할 때마다 나는 귀여운 게 아니라 예쁜 거라며 씩씩거린다.

그게 진짜 귀엽다.

 

계략여주에다가 피도 눈물도 없어보이는 악녀같지만 사실 조국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도 바치는 헌신적인 인물이다.

  • 에벤에셀

얼음 정령과 인간 혼혈답게 몹시 차갑고 안하무인이다.

정령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힐라리아의 마력이 통하지 않아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힐라리아에게 반한 이후부터는 차가웠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갑작스럽게 발닦개가 된다.

그 간격이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둘 다 매력있긴 했으니 봐준다.

 

 

4. 리뷰 ◆◆◆◆

예쁘고 똑똑한 먼치킨 여주가 머리 굴리는 소설은 언제 읽어도 카타르시스 최고다.

물론 읽다보니 작가가 아주 작정하고 먼치킨 여주를 만들었구나 싶긴 했다, 예를 들어 궁 곳곳에 나비들을 풀어놓아서 궁 안에서 사람들이 하는 모든 것을 보고 듣는다던가... (인간 CCTV)

 

하지만 거슬릴 정도의 작위적임은 아니었고, 무엇보다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모두 입체적이고 매력적이었다.

 

다만 에벤에셀이 힐라리아에게 반하기 전후의 태도가 지나치게 달라서 약간 괴리감이 있었다.

키스하는 척 해서 당황한 힐라리아를 보고 조롱하며 비웃던 에벤에셀이 갑자기 자진해서 힐라리아의 발을 핥는다..?

 

남주가 두 명인 것 같은 착각이 들었음.

하지만 둘 다 매력있는 캐릭터라 참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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