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리뷰/ ◆◆◆◇] 악녀라서 편하고 좋은데요?

#악녀 여주

#흑막 남주

#빙의물

#힐링물

#킬링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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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예쁜 흑막 커플이 돈 버는 이야기

 

 

2. 줄거리

평생을 호구로 살다 죽은 여주는 소설 속 최고의 악녀 데보라에 빙의한다.

그렇게 호구 여주는 인상 한 번만 쓰면 주변인들이 설설 기며 비위를 맞춰주는 악녀 라이프에 반하는데..

 

전생에서 배운 모든 지식을 바탕으로 마법 아카데미 수석은 물론 스타벅스 뺨치는 제국 최고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창업주까지 꿰찬 데보라.

 

돈만 주면 뭐든 다하는 이시도르는 데보라에게 돈을 받고 충실한 조력자 역할을 하다가 서서히 '악녀' 타이틀 속에 감춰진 그녀의 매력에 빠져든다.

 

 

3. 등장인물

• 데보라

악녀는 사랑받지는 못해도 무시받지는 않는다.

한편 호구는 사랑을 빙자한 무시를 받고 이용까지 당한다.

 

여주는 이왕 빙의한 김에 악녀로 살기로 마음먹는다.

그런데 그렇게 멋대로 행동해도 왜인지 사람들은 데보라 내면이 그렇게 패악하지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리고, 데보라를 사랑해주는데..

 

• 이시도르

도박중독에 난봉꾼 아버지를 둔 이시도르는 제국 최고 미남에 마법과 무술 모두 뛰어나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인간이라는 존재에 환멸을 느낀 지 오래.

그런 이시도르의 유일한 낙은 돈 버는 일이다.

 

흑막 이시도르가 정체를 숨기고 몰래 운영하는 정보길드에서 그는 자신을 찾아온 데보라를 만나게 되고,

처음에는 데보라의 능력(현실세계에서 가져온 지식 어쩌구)에 호기심을 갖던 이시도르는 점차 그녀에게 목매게 된다.

 

어떻게 목매냐면^^

 

"경도 멋있어."

기껏 칭찬했는데 그(이시도르)의 표정은 어딘가 개운치 않았다.

"구체적으로 어디가 마음에 들어요? 그... 다음에 참고하고 싶기도 해서."

 

 

4. 리뷰 ◆◆◆◇

능력 넘치고 얼굴 반반한 여주와 남주~ 그런데 이 둘 모두 자본주의의 노예다...

 

둘이 만나서 하는 일이라곤 연애질 5% 그리고 돈 벌 궁리 95%..

하지만 나 역시 돈 좋아한다.

 

그러니 똑똑하고 잘생긴 흑막 둘이 돈 벌 궁리하는 소설 = 취향저격...

 

전반적으로 사랑은 전혀 받지 못하고 호구 취급만 받던 여주가 악녀가 되면서 편하게 사랑받는 내용이 골자라 무척 가볍지만 쓱쓱 읽으면서 나름 힐링된다.

 

 

5. 이 소설과 비슷한 다른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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