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빙의물
#계략여주
#계략남주
#먼치킨여주
1. 한줄평
캐릭터는 매력적이지만 스토리는 늘어짐.
2. 줄거리
인간세계에서 함께 살아가던 뱀파이어가 소설 속 악녀 엘리시아로 빙의했다.
피를 먹는 뱀파이어의 습성도 그대로 가지고 말이다.
'악녀'라고 하지만 사랑에 눈이 멀어 황태자와 여주인공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엘리시아에 동정심도 가지고 있던터라, 엘리시아는 이왕 빙의된 거 두 주인공들과 좀 떨어져서 오래오래 살아보기로 마음먹는다.
그 계획은 어느 연회장에서, 달콤한 체향에 취해 저도 모르게 카시안의 피를 취해버리면서 틀어지기 시작한다.
황태자는 갑자기 엘리시아에게 약혼을 하자며 구질구질하게 매달리고, 황태자와 행복하게 지지고 볶아야 할 여주인공은 카시안에게 사랑에 빠져 엘리시아와 사랑의 라이벌이 된다.
그러나 주인공들과 얽히는 건 절대 사양인 엘리시아는 황태자와의 약혼을 피하기 위해 카시안과 계약결혼을 제안하고, 카시안은 제국민을 흡혈귀(엘리시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그녀를 감시하겠다는 명목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3. 등장인물
- 엘리시아
뱀파이어답게 사람 홀리는 데 재주가 있다. 그리고 본인도 그걸 아주 잘 안다.
똑 부러지는데다가 답답하지 않을 정도의 다정함까지 갖추고 있어서 매력적인 캐릭터.
무엇보다 툭하면 카시안의 체향에 홀려서 달려드는 게 참 웃곀ㅋㅋㅋㅋㅋㅋ
- 카시안
뱀파이어 못지않게 사람 홀리는 인간...
엘리시아가 자신의 외모와 피를 좋아한다는 걸 아주 잘 알고 그걸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엘리시아를 꼬신다.
꼬시는 건 꼬시는건데 뱀파이어 특성상 이 사람 저 사람 홀리고 다니는 엘리시아 때문에 발 동동 구르는 게 좀 귀엽다^!^
4. 리뷰 ◆◆◇◇
등장인물들이 다들 너무 매력적이어서 재밌겠다!하고 읽기 시작했다.
설정도 신박했고 (뱀파이어 회귀물이라니..) 엘리시아는 멋지고 카시안은 예뻤다.
그런데 중반부에 갈수록 스토리가 루즈해져서 중도하차.
뒷부분에 얼마나 더 대단한 일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원작의 여자주인공은 카시안에게, 황태자는 엘리시아에게 마음을 품어서 생기는 갈등 구도인 것 같은데,,
단순히 사랑으로 시작되는 갈등구도인데다가 두 악역(?)이 유치할 정도로 평면적이다.
근데 또 인물들이나 설정이 괜찮으니 킬링타임으로 나쁘지 않게 읽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 치고는 사건들이 너무 묵직하고 루즈하게 다뤄진다.
그래서 흥미를 잃음.
인물들은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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