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리뷰/ ◆◆◇◇]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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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여주  #후회물  #정략결혼  #무뚝뚝한  #가족후회물  #구원물  #찌통 여주

 

 

1. 한줄평

안타깝긴 한데 그 이상의 뭐가 없다.

 

 

2. 줄거리

선택받은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능력, 그러나 능력에는 대가가 따른다.

여자 주인공 카리나는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재능이 있지만, 그 대가로 '예술병'에 걸려 시한부를 선고받는다.

출세한 오빠와 몸이 약한 여동생, 장난꾸러기 남동생 사이에서 투명인간처럼 살던 카리나는 시한부라는 것을 알자마자 이제껏 말 한 번 제대로 섞어본 적 없는 정략결혼 약혼자의 영지로 가출한다.

남은 1년만이라도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카리나와, 이제와서 카리나에게 마음을 갖기 시작한 약혼자 밀라이언 스토리.

 

 

3. 등장인물

• 카리나

마냥 착하기만 해서 답답한 그런 캐릭터는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자라와서, 좋은 누나, 좋은 언니, 좋은 딸, 좋은 동생으로만 살아온 카리나는 이제와서 '카리나'로 살아보고자 하는데.. 상황이 상항인지라 무지 애틋하다.

• 밀라이언

조부의 유언 때문에 억지로 카리나와 약혼을 하긴 했지만, 밀라이언은 시키는대로만 살아가는 카리나를 조금 답답하게 생각해왔다.

조금 무뚝뚝하고 칼같은 성정이지만, 참 올곧고 바른 사람이다. 카리나의 딱한 사정을 알고는 물심양면으로 카리나를 지원해준다.

뒤늦게 카리나를 알아감에 따라 이쪽도 무지 애틋하다.

 

 

4. 리뷰 ◆◆◇◇

주인공들이 안타까운 상황으로 얽힐대로 얽힌 설정이라.. 읽으면서 몇 번이고 마음이 아파서 지끈거렸다.

 

근데 그게 전부다.

가면 갈수록 억지로 안타까움을 짜내려는 것 같아서...

 

작위적인 안타까움에 그냥 중도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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