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설 리뷰] 짐승의 자질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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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SM #19 #순진녀 #차도남 #얀소흔 #쌍방삽질 #쌍방오해 #절륜남

 

 

 

1. 한줄평

애정에 기반한 소프트한 SM플

 

 

2. 줄거리

알바로 연명하며 겨우 살아가는 지민은 아버지의 폭력에 오랫동안 시달려왔다.

그런 지민을 짝사랑해왔지만 계속 거절당한 희성은 지민의 껍데기라도 갖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의 '소유'가 되면 돈 문제를 해결해주고 아버지로부터 지켜주겠다고 제안한다.

지민은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희성과 동거하며 관계를 맺는다.

 

그런데 그 관계가 일반적인 관계는 아니고...

재벌가 혼외자로 태어나 아버지의 학대를 받으며 자란 희성은 가학적인 성향을 가진 돔(도미넌트 dominant)였다.

그렇게 지민 역시 SM에 눈을 뜨는데..

 

 

3. 등장인물

• 지민

희성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또다시 가난과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려야 한다는 생각에 두려워한다.

당황스러워하면서도 희성이 요구하는 체위와 플에 성실히 동참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나중에는 피학적인 본인 취향에 눈을 뜬다.

• 희성

관계를 조건으로 지민을 보호하지만 사실 희성은 오래간 지민을 짝사랑해온 나름 순정남이다.

SM플을 하면서도 지민을 몹시 배려한다.

 

 

4. 리뷰

씬들이 하나같이 자극적이고 적나라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씬만 나오는 기떡물은 아니다.

나름의 스토리도 있고 지민이 희성에게 마음을 여는 감정선도 나온다.

 

희성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다리를 벌리는 지민을 보고 희성은 내심 상처받는다.

처음에는 지민의 몸만이라도 가지고 싶다는 생각에 계약을 했지만, 점점 그 이상의 것을 원했던 것이다.

엇나간 희성은 더욱 가학적으로 굴고..

지민은 자신이 자유를 잃어버린 인형이라고 느끼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씬이 희성의 애정을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드하진 않다.

뭐 그래도 일단 골자는 SM이니까..

희성이 지민의 엉덩이를 때리는 씬이나 자위하는 걸 지켜보는 씬들이 종종 나온다.

 

 

5. 이 소설과 비슷한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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