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한줄평
남주만 보면 꼬리 흔드는 바람둥이 여기사도 귀엽고, 그런 여주 보면서 마음졸이는 조신왕자님도 귀엽다..
2. 줄거리
전생에 일만 하다 죽은 지니우스는 이번 생엔 엄청난 금수저로 환생했다.
미남 기사들에게 둘러싸여 노세 젊어서 노세를 실천하려 했으나...
지니우스는 아버지 따라 왕궁에 갔다 우연히 천대받던 1왕자 아만두스를 만나고, 그를 군주로 각인한다.
이 나라에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드래곤의 힘으로 가신과 주군이 지정되어 운명적으로 얽힌다고 한다.
다들 그게 그냥 전래동화인 줄만 알았는데, 지니우스는 정말 드래곤의 힘을 느끼고 아만두스에게 강한 충성심을 느낀 것이다.
그 이후로 지니우스는 아만두스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지니우스는 뒤에서 미리 군사를 주둔하는 등 계략을 펼치면서도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일부러 미남들과 방탕한 생활을 했다.
평판이 깎이는 것도 신경쓰지 않으며.
그렇게 아만두스는 왕이 되었고, 왕이 된 아만두스는 이제 본격적으로 지니우스한테 애원하기 시작한다.
이제 나 왕도 됐는데 어디 안 가고 곁에 있어주면 안될까?
3. 등장인물
- 지니우스
카사노바에 얼빠라는 설정으로, 사람들이 모두 조롱하지만 사실 지니우스는 아만두스에게만큼은 진심이다.
이 남자 저 남자 다 만나고 다니면서도 주군에 대한 덕심만큼은 변치 않음..
주군이 무조건 1순위인 여주.. 남주만 보면 꼬리 흔드는 여주..
"폐하! 어서 오십시오."
아만두스의 시야에 들어오자 지니우스의 꼬리가 모터라도 단 듯 세차게 흔들렸다.
"그 동안 못 뵙고, 오늘도 마중이라도 나가야 했는데.. 보시는 바와 같이 제 꼴이 이래서요."
거세게 흔들리는 꼬리에 아만두스는 그녀가 자신을 꺼릴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의심도 할 수 없었다.
붕붕 꼬리가 일으키는 바람이 아만두스의 마음 속에 남아있던 불안을 깔끔하게 날려버렸다.
- 아만두스
검은 머리는 불길하다는 인식 때문에 태어나서부터 천대받은 1왕자 아만두스.
그런 그에게 지니우스는 처음으로 먼저 다가와 충성을 맹세해준 소중한 사람이다.
아무리 계략의 일부라고 해도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는 지니우스를 볼 때마다 불안해서 견딜 수 없어하는 조신남주..
4. 리뷰 ◆◆◆◇
잘생긴 주군 덕질하는 카사노바 여주 졸라 귀엽구요...
미남들 후리다가도 주군만 보이면 "그래도 우리 주군이 제일 잘 생겼어!" 외치면서 쫄래쫄래 따라가 꼬리흔드는 게 쥰내 귀엽구요..
군신관계라며 계속 정신을 다잡아보지만 그래도 미남 밝히는 여주만 보면 속이 상해 썩어 문들어가는 남주도.... 귀여움..
아만두스는 주군이 아니라 남자이고 싶은데 자꾸 주군주군 하는 여주가 답답하기만 하다.
스토리도 다소 가볍고 짧은 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뭐 나름 탄탄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팔랑거리면서 남자 후리는 여주랑 조신남주 얘기만 나와서, 얘네 뭐 왕 되겠나 했더니..
중후반부부터는 아주 각잡고 여주가 킹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 계략이 꽤나 탄탄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5. 이 소설과 비슷한 추천작
- 남자가 엄청 꼬이지만 남주덕후 왈가닥 가신 여주 x 여주 짝사랑하는 주군 조신남주 나오는 소설 : 내 최애 까지 마라
[로판 리뷰/ ◆◆◆◇] 내 최애 까지마라 (tistory.com)
- 얼빠 여주가 예쁜 남주 지켜주겠다고 세상 모든 마물을 다 죽여버리는 소설 : 내 공작님은 안 죽어!
[로판 리뷰/ ◆◆◆◆] 내 공작님은 안 죽어! (tistory.com)
6. 키워드로 보는 로판 추천 (키워드 더보기: 취향별 로판 아카이브 (tistory.com))
#소설 타입별
#남주 타입별
#여주 타입별
#여주x남주 관계성 타입별
'웹소설 리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판 리뷰/ ◆◆◆◇] 1타 강사 가이드의 불운한 나날 (0) | 2022.03.08 |
---|---|
[로판 리뷰/ ◆◆◆◇] 1급수 황자님 (0) | 2022.03.07 |
[로판 리뷰/ ◆◆◆◇] 악당에게는 당근이 필요하다 (0) | 2022.02.17 |
[로판 리뷰/ ◆◆◆◇] 국왕과 성기사의 약탈혼 (0) | 2022.02.17 |
[로판 리뷰/ ◆◆◆◆] 악당만 취급합니다 (0) | 2022.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