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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로판 리뷰/ ◆◆◆◆] 악당만 취급합니다

by 나비야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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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플러팅 남주 최강자... 남주 매력에 아직도 못 헤어나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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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책 속 인물로 환생한 시링크스는 아덴 가문의 외동딸로 행복하게 살다가 하루아침에 온가족이 몰살당한다.

약혼자 에시르는 절망한 그녀에게 "널 독차지하려고 내가 너희 가족을 이단으로 밀고했다"라고 밝힌다.

 

아덴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치유력을 탐낸 제국의 대공은 혼자가 된 시링크스와 그녀의 동생을 입양하고, 시링크스와 동생들에게 생체 실험을 감행하며 권력을 얻기 위한 도구로 만든다.

 

시링크스는 생존을 위해 공작저에서 탈출하고, 암흑가 뒷골목의 보물상으로 살면서 전약혼자 에시르와 자신과 동생들을 학대한 대공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집앞에 버려진 상처투성이 남자 헤임달.

죽어가는 그를 살렸지만, 알고봤더니 그는 소설 속 피폐남주 중 하나로, 낮에는 다정하고 조신한 젠틀남, 밤에는 관능적이고 섹시한 포식남으로 변하는 이중인격자다.

반마물로 태어나 평생 생체실험을 당하며 살아온 헤임달은 처음으로 자신에게 대가없는 호의를 보인 시링크스에게 반해 그녀의 계획을 돕는다.

 

하지만 헤임달의 인생 목표는, 공작에게 세뇌당해 자신에게 생체실험을 감행한 시링크스의 여동생을 죽임으로 복수하는 것이었다. 헤임달이 평생 복수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걸 알지만, 평생 동생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시링크스는 그와 함께 갈 수 없다고 판단한다.

 

그렇게 시링크스는 헤임달에게서 도망처 성녀가 된다. 전약혼자와 대공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스포일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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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던 헤임달은, 시링크스가 곁에서 떠난 후 괴로워하다 복수를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다.

삶의 이유였던 복수를 버린 헤임달은, 시링크스가 성녀가 되었기 때문에 성녀의 부군인 성황이 된다.

 

시링크스가 가진 에덴의 능력은 사실 그냥 치유력이 아니었다.

제국에는 4가지 뱀의 힘을 타고난 반마물들이 존재했는데, 바로 헤임달(자가치유력), 시링크스의 여동생(검술력), 황태자(석화력), 대공의 또다른 생체실험대상(예지력)이었다.

에덴 가는 대대로 이 반마물들을 유일하게 치료할 수 있는 힘을 가졌으며 이들을 완전한 인간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시링크스의 전약혼자 에시르는 그런 시링크스를 지키기 위한 "뱀 사냥꾼"으로 타고난 존재였기에 시링크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칠 운명이었다.

 

에시르는 자신의 운명을 잘 알고 있었고, 제국의 대공이 에덴 가를 몰살시킬거라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시링크스만이라도 살아남게 하기 위해 거짓 밀고를 해야 했던 것이다.

 

복수의 대상이 대공으로 좁혀진 상황에서 시링크스는 헤임달, 황태자, 에시르,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 대공을 무찌른다.

 

 

 

3. 등장인물

  • 시링크스

이름 존나 안예뻐;

고난과 역경이 가득한 인생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망하지 않는 강인하고 대담한 성격이다. 다정한 성격보다는 무심하고 틱틱대는 성격에 가깝지만, 책임감이 강하고 정의로워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도움을 주는 타입이다.

 

  • 낮의 헤임달 (앤디)

조신하고 다정하고 젠틀하지만, 의외로 냉정한 부분이 있다.

시링크스의 말 한 마디에 울고 빌고 얼굴 붉히는 처연미남..

밤이 되면 튀어나오는 자신의 자아를 혐오한다.

졸귀탱..

 

 

  • 밤의 헤임달 (헨)

원작대로라면 제국 전체를 멸망시킬 정도로 잔인하고 냉혹한 성정이지만, 시링크스 앞에서는 최강 플러팅남으로 변함...

뭐 말만 하면 뇌새적으로 플러팅을 시도하는데, 그렇게 엄청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시링크스가 그를 버리려고 하면 눈물을 후두둑 쏟는 졸귀탱이다 시발.

 

 

밤의 헤임달은 이렇게 싸가지인데

 

시링크스가 예비남편이라고 부르자마자 눈물 또르르.... 흘림ㅋ

 

 

  • 에시르

시링크스의 복수 대상이지만 사실 시링크스만을 위해 목숨이고 명예고 다 버린 순정남..

이름만 읽어도 짜증나는 개쓰레기오바쎄바남이었는데 후반부에 의외로 애틋한 사정이 밝혀져 눈물 좔좔 유발한다.

시링크스를 사랑하지만 에시르의 사랑은 그 사람을 소유하는 사랑이 아니라, 오로지 그 사람의 행복만을 위해 자신은 사라져도 상관없는.. 그런 사랑이다.

 

  • 하인츠 (황태자)

지고한 황태자임에도 반마물로 태어났다는 것 때문에 황제에게 학대받고 자랐다.

소꿉친구 때부터 시링크스를 짝사랑해왔다.

 

 

 

4. 리뷰 ◆◆◆◆

일단 남주들이 매력 쩔어요...

 

비는 남주 사랑하는 편.

툭하면 울고 얼굴 붉히는 조신남 낮의 헤임달도 제 취향이긴 한데요.... 개싸가지 포식자지만 여주 앞에서는 찌질남으로 변하는 밤의 헤임달이 존나 짜릿하다.

 

솔직히 캡해놓은 거 너무 많아서 다 못 올렸어요 제발 헤임달 좀 봐주세요 여러분.

 

스토리는 조금 늘어지는 감이 있긴 하지만 뻔하지 않아서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다. 살짝 지루해질 때 쯔음이면 헤임달이 나와서 애교부리는데 지루해질 수 있나요? 없음.

 

헤임달 말고도 다른 섭남들 하나하나 역시 엄청 여주바라기에 조신해서 사랑스러웠다.

찐빌런은 대공 하나 뿐이고 나머지는 다 대공에게 당한 상처인간들이라, 하나같이 애틋하고 애정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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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일 잘하는 절륜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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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유형별

무덤덤한 무심여주 

 

세계관에서 제일 강한(힘쎈) 먼치킨 여주

 

똑똑하고 주체적인 계략여주

 

주변인의 사랑 듬뿍 받는 여주  

 

 

#여주x남주 관계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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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게 과하게 집착하는 분리불안증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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