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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로코로는 괜찮음! 그 뒤부턴 다소 루즈함
2. 줄거리
귀족 가문의 사생아로 태어나 천대받으며 자란 에르엔.
그러던 어느날 전쟁이 일어나자 에르엔의 가족들은 에르엔을 재물로 바치고 도망쳐버리고, 홀로 남아 죽음을 눈앞에 둔 에르엔은 옆나라 제국의 공작, 로안의 칼 끝에 서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알 수 없는 마법이 발동되어 로안은 에르엔에게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냥 사랑에 빠진 게 아니라, 에르엔만 보면 눈이 돌아가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나의 종달새여.." 하는 오글멘트를 남발..
끊임없는 로안의 구애에 결국 에르엔은 로안과 사랑에 빠지고 그와 결혼하여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마음 속으로는 마법이 언제 풀릴지 몰라 불안하기만 하다.
드디어 마법이 깨진 어느날!
로안은 의지와 다르게 에르엔 앞에만 서면 정신을 잃고 구애하게 되는 것에 분노하고 에르엔을 마녀로 몰지만..
에르엔이 마녀와는 거리가 멀고 그녀도 사실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밝고 상냥한 에르엔에게 로안은 마법없이도 자꾸만 끌리게 되는데!
3. 등장인물
- 에르엔
전형적인 캔디여주!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나아가는 삐약여주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사람.
- 로안
어렸을 때부터 극한의 견제와 혹독한 교육을 받고 자란 로안은 사랑받는 법과 하는 법 둘 다 모른다.
때문에 에르엔 뿐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무뚝뚝함을 넘어 냉랭하게 구는 무서운 공작님이지만, 에르엔에게 사랑을 배우면서 그녀 한정 다정남이 된다.
4. 리뷰 ◆◆◆◇
처음에 마법에 걸린 로안이 에르엔에게 "오 나의 종달새!"거리면서 오글멘트 남발하는 부분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나는 그냥 코믹하고 재밌었다.
"이 마녀!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다그치다가도 갑자기 눈 휙 돌아서 "내 종달새! 왜 울어요!" 하는 로안이나..
로안이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소리지르면 찔찔 울면서 눈치보다가도 다시 마법에 걸려서 오글멘트 남발하면 "엉엉ㅠㅠ 왜 이제와요!!" 하면서 안기는 에르엔도 웃김ㅋㅋㅋㅋㅋ
캐릭터들이 다 애정이 가는 성격이라 초반부가 마치 잘 짜인 로코 한 편 보는 것 같았다.
중~후반부 갈수록 로안이 에르엔에게 반한 뒤로부턴 궁중암투 이야기만 나오는데, 거기부터는 살짝 루즈해지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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