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물 #무심여주 #짝사랑남주 #대형견남주 #조신남주
1. 한줄평
삶에 애착없고 무심하지만 징징거리지는 않는.. 문체가 다 했다 정말
2. 줄거리
자살 후 소설 속 시한부 악녀 여주 셀레나에 빙의했다.
이미 한 번 자살했으니 삶에 애착이 없다.
대충 구색 맞추듯이 무기력하게 살다가 자살시도도 틈틈히 하고, 가족들이 그런 셀레나를 걱정하고 아껴주면 당황해하다가 죄책감도 느끼고..
그런 일련의 과정에서 셀레나는 조금씩 살고 싶다는 의지를 되찾게 된다.
그리고 그런 셀레나를 보는 주변사람들 역시 힐링하며 성장을 해나간다.
셀레나의 빙의 이후로 셀레나가 악녀다운 패악을 멈추자, 소설 속 사건들도 묘하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사건들이 발생하자 셀레나는 가족들을 구해주기도 하고.. 점점 적극적으로 셀레나의 삶을 산다.
하지만 그도 잠시, 시한부라는 설정답게 병이 도지자 셀레나는 또다시 덤덤하게 죽음을 준비.... 엉엉
제발 셀레나 좀 행복하게 해줘요!
남주스포
에이든
3. 등장인물
- 셀레나
우울한 사람은 침울하거나 감정적이지 않다.
오히려 감정이 메말라버린 것처럼 무덤덤하고 무기력하게 산다.
그러면서도 그런 무기력함 속에 특유의 블랙 유머가 있는 사람이다. 개웃김.
- 루카스
원래 소설대로라면 여주를 좋아했어야 하는 오빠 친구 루카스는, 귀족들의 패악으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불우한 가정사가 있다.
불우한 가정사로 인해 성공만을 보고 살아온 루카스는 철저하게 계산적이고 냉혹한 사람이다.
셀레나로 인해 조금씩 변화하지만 여전히 다소 독단적이고 거침없는 면이 있다.
- 에이든
셀레나의 하인 에이든은 길에서 구걸하며 벌어먹으며 살았던 거지였다가 반반한 외모 덕에 셀레나의 하인이 됐다.
셀레나가 아니었으면 목숨을 잃었을 운명이라 그녀에게 굉장히 저자세로 복종한다.
셀레나만이 삶이 이유지만 신분격차 때문에 감히 다가가지도 못하는 사람... 엉엉
4. 리뷰 ◆◆◆◇
일단 우울증 여주를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엄청 감정적이거나 피폐한 게 아니라, 고조없는 문체로 무덤덤하게 사건을 풀어나가서 더 매력있었고 전달이 잘 되었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도 특유의 블랙유머가 너무 웃겨서 좋았다.
막 엄청 개그는 아닌데 소소하게 웃기는... 암튼 문체 완전 내 취향!
나는 오늘도 침대에서 뒹굴거렸다. 조금 적극적으로 뒹굴어볼까 싶어서 몸을 일으키고 넓은 침대 위에서 격하게 앞구르기를 했다.
나의 환상적인 앞구르기에 에이든이 벌떡 일어나더니 쭈뼛쭈뼛 박수를 치고 다시 앉았다.
"에이든, 여기 앉아."
에이든이 두 눈을 껌뻑거렸다. 제이콥도 두 눈을 껌뻑거렸고, 고개를 돌린 루카스도 두 눈을 껌뻑거렸다.
트렌드에 맞춰 나도 두 눈을 껌뻑거렸다.
남주도 나는 너무 좋았다.
루카스는 셀레나를 엄청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이 다소 앞서는 느낌을 받았는데, 에이든은 처음부터 끝까지 셀레나에게 모든 것을 맞춘다.
그런 헌신적인 대형견 조신남주 완전 조아요....
스토리가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는 셀레나가 점차 행복해지는 데에 초점이 맞춰진 서사다.
찌통도 있긴 한데 여주의 성장이 메인이라, 읽으면서 힐링하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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