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디자이너 노트를 한글로 번역해 간추린 내용임.
EDWARDIAN STYLE WEDDING DRESS; PICNIC AT OWLPEN MANOR
레이스와 린넨 원단이 에드워드 스타일의 디자인이다.
레이스가 목 위까지 올라오고 소매도 길지만, 안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 재질이라 덥거나 답답해보이지 않는다.
여름 소풍에도 어울릴 만큼 가볍고 활동성이 뛰어난 디자인이다.
사진은 영국 남서부 지역의 글로스터셔 지역에서 촬영했다.
목까지 올라오는 드레스를 입고 책보고 있는 모델을 보니,, 정숙하고 고지식한 로판 여주가 생각나는군녀...
뭐든 정석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보수적인 여주와 그런 여주를 타락(!)의 길로 인도하는 문란남주...
벌써 로판 하나 만들어짐 ㅇㅇ
머리 올려묶으니 보수적인 촌에서 온 여주 분위기 더 물씬 ^0^
솔직히 저 겉옷은 색깔도 흐리멍덩한게 꼭 빨래 잘못해서 물 빠진 색이고.. 단추도 무식하게 커서 너무 안예쁘다.
하지만 프로 소설러인 나는 저 코트의 단추가 조금 더 작고 색갈은 짙은 녹색일 거라고 상상해봄니다,,ㅎ
- 이 드레스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소설 속 주인공 : <헬렌> 꽃은 썩고 너는 남는다
세계관 최고 미남이자 약혼을 파토내고 싶은 레이먼드는 작전을 세운다.
동생의 입주 가정교사를 구할 때 일부러 얼굴이 예쁘지 않은 시골 출신의 여성을 구하고, 그 교사와 붙어먹는 것이다.
얼굴도 예쁘지 않은 시골 촌뜨기와 붙어먹는 모습을 본 귀족 약혼자 아가씨는 심한 모욕감을 느끼고 알아서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렇게 아주 정숙한 시골 출신의 평범한 헬렌이 가정교사로 발탁되고, 레이먼드는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저 드레스 디자인과 사진들을 볼 때 이 소설밖에 생각 안남.
너무 찰떡이다,,
[로판 리뷰/ ◆◆◇◇] 꽃은 썩고 너는 남는다 - 잘생긴 계략남이 후회남이 되기까지 :: 이리 날아오너라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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