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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로판 리뷰/ ◆◆◇◇] 위대한 소원

by 나비야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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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남주 #무심여주 #젠틀남주 #다정남주 #황제여주 #엄친아남주 #엄친딸여주 #궁중암투 #황권다툼 #왕권다툼 #대형견남주 #절륜남주

 

 

 

 

 

 

 

1. 한줄평

탄탄한 줄거리나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나.. 평타는 친다 하지만 너무 길어..

 

 

2. 줄거리

제국을 다스리는 황제 자리에는 '신족'만 오를 수 있다.

그냥 인간과는 달리 키도 크고 외모도 매력적이며 몸도 튼튼한 신족들은 신의 부름을 받아 내려온 자들이다.

 

신족으로 태어나 평생을 완벽한 황제로 길러진 시에나는 어떻게 하면 제국을 더 잘 다스릴지밖에 관심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미래를 암시하는 꿈을 꾸게 되는데..

 

꿈을 통해 시에나는, 자애로운 어머니라고 생각했던 시에나의 어머니 적왕이 사실은 그녀의 눈과 귀를 막고 부와 권력을 취득하기 위해 온갖 지저분한 술수를 서슴치않는 잔인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자신과 황권을 다투는 라이벌이라고만 생각했던 이복오빠 다인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그 뿐 아니라 그녀는 자신이 미래에 미치도록 후회하는 일을 꿈을 통해 미리 보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정해진 운명을 조금씩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적왕이 가려뒀던 눈과 귀를 스스로 뜨이기 시작하고, 다인과 협력을 맺는다.

그 과정에서 다인이 황제가 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쿤을 만나게 된다.

 

쿤은 현실세계로 치면 이스라엘처럼, 영토가 없이 떠돌아다니는 유랑민족 라드의 수장이다.

다인을 황제로 만들어주는 대신 영토를 얻어 라드를 정착시키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그러나 쿤은 시에나에게 첫눈에 반해 버리고,,

라드 일족을 이끄는 그의 우선순위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결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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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의 오빠 다인이 황제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서이다.

다인은 신족이라는 게 밝혀지고 황제의 아들이라는 것을 입증받아 황궁으로 오기 전까지 빈민촌에서 겨우겨우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에나가 다인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 시작하고, 라이벌을 넘어 정말 진정한 남매관계가 되자 더이상은 황제가 되고 싶지 않아졌다.

다인은 시에나가 더 훌륭한 황제가 될 거라며 황위 계승권을 양보한다.

 

여기서 미래가 한 번 바뀐다.

시에나가 꿈에서 본 예정된 미래에서는, 다인이 황제가 되고(왜냐하면 황실 법에 따르면 다인이 1계승권자, 시에나가 2계승권자이기 때문) 다인은 시에나를 견제하기 위해 쿤과 결혼시킨다.

 

황제가 되기 위해서는 제국의 공작가, 그것도 후계자가 아닌 공작가 자제와 결혼해야 하는 몹시 까다로운 법이 있는데, 쿤은 공작가는 물론 애초에 제국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둘이 결혼하면 시에나는 자동적으로 황제가 될 수 없다.

그렇게 둘은 미래에 억지로 결혼하게 된다.

둘은 아들을 하나 낳았지만, 시에나는 쿤을 증오한다.

 

이에 화가 난 적왕은 다인의 부인과 아들을 암살하고, 충격받은 다인은 단명한다.

황위에 오를 사람이 없으니 시에나가 황제가 되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시에나는 쿤과 결혼무효소송을 건다.

이로 인해 쿤은 크게 상처받고, 시에나는 쿤과 함께 낳은 아들을 철저히 무시하며 평생 보지 않겠다고 한다.

 

황제가 되기 위해 시에나는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해야 했지만, 사실 그 선택을 죽을 때까지 후회했다.

적왕을 말리지 못한 것, 쿤과 더 좋은 관계를 만들지 못한 것, 쿤에게 상처를 준 것,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버린 것.

그래서 신족의 권한인 '위대한 소원'을 사용해 과거의 시에나에게 미래를 보여준 것이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시에나는 운명을 바꾸고, 쿤과 사랑에 빠졌으며 그와 결혼하고자 하지만, 앞서 말했듯 제국의 공작가 자제와 결혼하지 않으면 시에나는 황제가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신족이 제국의 공작가 자제와 결혼해야만 신족을 낳을 수 있기 때문...

일반인이나 외부인 등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면 신족이 아닌 일반인을 낳게 된다.

그럼 황위를 이을 후계자가 없어지기 때문에 제국은 위기를 맞을 것이다.

 

딜레마에 빠져 고민하던 중 알고봤더니 수백 년간을 떠돌아다닌 라드 일족 그 수장은 신족이었다.

알고봤더니 쿤이 신족이었다는 어메이징한 이야기,,

 

신족들 중 일부가 떨어져 나가 유랑민족이 되었고, 그것이 라드 일족의 선조였던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황제는 신족을 낳아야 후계를 이을 수 있는데, 신족과 신족이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신족이 되니 전혀 문제 없음 해결 끝!

 

그렇게 햅삐엔딩.

 

 

3. 등장인물

  • 시에나 (은왕)

신족으로 태어나 큰 키 그리고 엄청나게 눈부신 외모를 타고났다고 한다.

오로지 '성군이 되겠다'라는 일념 하에 평생을 살아온 만큼 정의롭고, 가끔씩 답답할 정도로 융통성이 없다.

그런 올곧은 성품 때문에 쿤은 그녀와 사랑에 빠졌지만, 동시에 답답해하기도 한다...ㅠ

왜냐하면 시에나의 우선순위는 늘 제국>>>>쿤 이기 때문

무심여주,,예,,

  • 쿤 라드

쿤은 라드 일족의 수장이자 희망이다.

엄청난 운동실력을 타고난 데다가 라드 일족이 유랑하며 벌어들인 재산도 어마어마한 완벽남이지만, 사실 일족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이 조금은 버겁다.

 

책임감 강한 쿤은 늘 라드 일족의 염원(정착)을 풀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왔는데, 시에나를 만나고 우선순위가 뒤바뀌어버린다.

쿤의 우선순위는 시에나 >>>>>>>>>>>>>>>>>>>>>>>>>>>>>>>>>>>>>>.. 라드일족... 뭐 이렇게..

암튼 굉장히 젠틀하고 다정남 끝판왕이다. 매너와 센스가 거의 로판 최상급...

 

 

4. 리뷰 ◆◆◇◇

이건 약간 설탕 소금 그 어떤 것도 넣지 않은 콩국수 느낌..

맛이 없진 않은데 삼삼하다.. 근데 그렇다고 막 맛있거나 자극적인 맛이 나거나 중독성있거나 하진 않음.

근데 또 앞에 있으면 계속 먹게 되긴 함..

 

스토리가 꽤 탄탄하고, 분위기가 엄청 무겁거나 엄청 가볍거나 하지 않다. 그냥저냥 나쁘지 않다.

등장인물들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대쪽같은 완벽주의자/원칙주의자 시에나 참 귀엽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에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짝사랑하는 쿤.... 짝사랑남주 쿤.....

쿤 넘 좋아.

일평생을 엄친아 완벽남으로 살다가 무심여주한테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애끓으면서 안달복달 못하는 짝사랑남주ㅠ

그 남주에게 천천히 녹아들어서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하는 시에나도 귀엽다.

 

다만 너무 길다...

너무너무 길어서 읽기 힘들다...

그걸 감수하고 읽을 정도로 재밌지는 않음...

하차욕구 1000000000 하지만 어떻게 꾸역꾸역 읽었다.

 

+ 아 근데 여주를 위해 자신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일족을 버릴 생각까지 하는 쿤 이건 좀 별로였다.

책임감 너무 없는거 아닌가.. 아니 그럼 여태껏 쿤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일족은 어쩌라고...

아무리 그래도 임원1이나 이사1 이런 것도 아니고 무려 수장인데...ㅠ

 

뭐 진짜 버리진 않고 그냥 여주를 이렇게까지 사랑한다~이런 뜻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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