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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로판리뷰/ ◆◆◇◇] 사랑받기 원하지 않는다

by 나비야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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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물 #후회물 #후회남 #찌통 #쌍방오해 #쌍방짝사랑 #발닦개남주 #황제남주 #궁중암투 #신데렐라여주 #무심여주 #유산하는여주 #자낮여주 #혐관 #애증 #쌍방삽질 #애증관계

 

 

 

1. 한줄평

남주고 여주를 오해하고 괴롭힘 -> 여주 죽고 후회-> 회귀 후 참회 라는 전형적인 회귀후회물

 

 

2. 줄거리

권력에 눈이 멀어 수렴청정을 하는 왕태후와 그런 어머니에게 큰 상처를 받고 독립하고자 하는 왕 이고르.

왕태후는 그런 이고르를 마음대로 휘두르기 위해 자신의 대녀인 리아난을 이고르와 결혼시킨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리아난을 마음에 품어온 이고르는, 왕태후의 계획인 것을 뻔히 알면서도 리아난과 결혼한다.


한편 리아난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었고, 리아난의 아버지는 리아난의 어머니가 죽자마자 사생아 레티샤를 집 안으로 데려온 뒤 사생아에게만 사랑을 쏟고 리아난을 구박했다.  (신데렐라..?)

리아난은 어머니가 죽고 자신을 유일하게 사랑해준 왕태후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해 이고르와 결혼하고, 결혼 후에도 계속 왕태후가 시키는 대로 이고르를 휘젓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리아난은 이고르를 짝사랑하게 되었지만, 이고르는 왕태후의 꼭두각시처럼 구는 리아난이 자신을 혐오한다고 오해한다.
그렇게 시작된 오해로 이고르는 리아난을 짝사랑하면서도 왕태후의 충실한 개처럼 구는 그녀를 증오한다.
한편 리아난은 이고르의 구박과 조롱, 외면으로 인해 점점 매말라간다.

애정없는 잠자리도 리아난에게는 아프기만 하고, 황궁 사람들은 리아난더러 천대받는 왕비라며 무시한다.
설상가상으로 결혼한지 한참이 지나도 임신을 하지 못하자 라이난의 자존감은 점점 더 낮아져만 간다.

겨우겨우 늦게나마 임신을 하게 되고 라이난과 이고르의 사이가 조금 좋아지는 듯 했으나, 
레티샤의 계략으로 인해 리아난은 레티샤와 이고르가 외도현장(으로 보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 충격으로 라이난은 유산을 하게 된다.

 

 

이후 왕태후와 레티샤의 계략으로 라이난은 반역 죄를 뒤집어쓴 채 옥에 갇히게 되고, 레티샤는 이고르가 널 죽이고 싶어한다며 거짓말한다. 결국 라이난은 이고르가 자신을 죽였다고 믿으며 자살하는데...

라이난이 죽고나서야 왕태후와 레티샤의 계략을 알게된 이고르는 그제서야 후회하며 미쳐버린다.

 


그리고나서 둘이 결혼하기 전, 12살로 회귀한 두 사람.
두 사람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갖고 있는 상태다.

 

 

지난생에 왕태후에게, 레티샤에게, 이고르에게 사랑받으려고 애쓰기만하다 죽은 라이난은 이번에야 말로 절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다짐한다. 특히 이고르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후회남 이고르의 데굴데굴 구르기 원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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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 라이난

라이나는 전형적인 부잣집 귀족 딸로 태어나 고고하면서도 올곧은 성품을 가졌다.

 

어머니를 여의고 난 뒤로 아버지는 사생아 레티샤만 편애하고 라이난은 구박해왔다.

사랑받고 싶었던 라이나는 레티샤에게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을 양보하고, 왕태후가 원하는 대로 이고르와 결혼하고, 이고르의 눈치를 보며 일평생을 산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한 죽음.

 

이번에야말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굉장히 강하고, 특유의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지난 생과는 달리 눈 앞에 놓인 역경을 헤처나간다.

 

그러나 과거의 트라우마는 사라질 생각을 않는다.

 

  • 이고르

이고르 역시 사랑받아본 적 없기는 라이난과 매한가지다.

 

이고르가 사랑했던 어머니 왕태후는 자신보다 권력을 더 사랑했다.

또, 이고르가 사랑하는 아내 라이난은 자신보다 왕태후를 더 따른다.

 

수렴청정으로 인해 생겼던 오랜 열등감, 왕태후와 라이난에 대한 배신감 등등 추악한 감정을 라이난에게 표출했던 이고르는 회귀 후에 라이난의 발닦개로 전향한다.

 

 

4. 리뷰 ◆◆◇◇

일단 닳고 닳은 사골 소재라 특별함은 전혀 없다.

지극히 평면적인 악역들, 그리고 그 사이에 낀 비운의 연인들.

 

하지만 언제 읽어도 평타는 치는 소재에다가 필력도 나쁘지 않아서 읽기 나쁘지 않았다.

 

 

비록 앞부분에 여주가 좀 구르긴 하지만 여주 구르는 것 보다 남주 구르는 파트가 더 많았다.

회귀한 후 라이난에게 미움받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이고르 너무 찌통이었음..ㅜㅜㅜ

 

사실 따지고보면 이고르는 다른 발닦개 남주들의 업보에 비하면 엄청 잘못한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난 개인적으로 남주가 더 찌통이었음ㅠㅠㅠㅠㅠ

 

 

물론 이고르가 라이난에게 폭언 퍼붓고 조롱하고 무시한 건 백번 잘못했다. 그것때문에 위축되어있는 자낮여주 보고 또 찌통..ㅜㅜ

하지만 생각해보면 라이난 정말 어마무시한 고구마인 것이다.
왕태후가 시키는대로 하면서 속으로는 '나는 둘 사이에 끼고 싶지 않아...' 하면 대체 누가 알아주냐고요...;

물론 이런 후회물 특성상 인위적인 찌통유발 장치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서
회귀를 했으면 오해부터 풀어야지 여주가 "변명은 듣고 싶지 않아요. 나가세요."라고 했다고 응,,ㅠㅠㅠㅠㅠ 하긴 이유야 어찌됐든 다 내잘못이지 흗흐극 하면서 진짜 나가버리는 남주....
근데 그 이유가 진짜 피치못할 사정임.
예를 들어 남주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여주 구하려고 몸을 던졌는데 대리석 바닥에 머리를 박아서 열흘동안 혼수상태였다던가..

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런건 말을 해야하지 않겟니ㅠㅠ


뭐 근데 이런 건 워낙 로판 특히 후회물 로판에 많고, 거슬릴 정도의 고구마는 아니라서 딱히 지뢰는 아니었다.

그냥 무난무난함.
너무 클리셰라 기억에 남진 않지만 후회물 좋아한다면 읽어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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