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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로판 리뷰/ ◆◆◆◇] 개새끼 남편이 다정해졌습니다

by 나비야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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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될듯 말듯 사람 애태워서 피폐하게 만드는 찌통 후회물

 

 

2. 줄거리

폭군 선왕은 아들을 낳다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해 아들인 시하브를 미워하고, 선왕비와 닮은 여자들을 후궁으로 들였다.

그리고 선왕비의 환생이라 불릴 정도로 그녀와 닮은 시하브 또래의 여자아이 로마인을 보자, 그녀를 시하브와 약혼시킨다.

선왕은 죽은 아내와 꼭 빼닮은 로마인을 아꼈지만, 그 애정은 어딘가 살짝 기괴했다.

로마인을 아들의 약혼녀로 보는 게 아니라 '여자'로 보는 것 듯한 태도 때문이었다.

 

시하브는 로마인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면서도, 로마인과 아버지가 그렇고 그런 관계라고 의심한다.

따라서 로마인을 부와 명예에 눈이 멀어, 죽은 사람 코스프레까지 해가며 늙은 왕과 잠자리를 할 정도로 더럽고 천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혐오했다.

 

한편 로마인은 자신을 여자로 취급하는 선왕이 소름끼치면서도, 조금이라도 선왕비와 다른 점이 있으면 차갑게 돌변해 협박하는 그가 무서웠다.

시하브는 로마인을 이유없이 미워하고 무시했으며, 부모님과 오빠는 로마인을 ATM 쯤으로 생각해서 그녀가 시하브에게 사랑받지 못하자 그녀를 매질하며 폭언을 퍼붓는다.

 

결국 가족과 시하브, 선왕의 닦달에 지칠대로 지친 로마인은 테라스에서 떨어져 자살한다.

시하브는 그제서야 로마인이 선왕과 그렇고 그런 관계가 아니라는 것과, 그녀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선왕과 부모의 협박에 못이겨 억지로 선왕비 코스프레를 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평생을 후회하며 폭군으로 살다 생을 마감한 시하브는 로마인이 자살하기 직전으로 회귀한다.

 

가까스로 로마인을 살렸지만 그녀는 여전히 시하브를 용서하지 못하는데,,,

그리고 여기서부터 시하브는 구르기 시작.

 

 

3. 등장인물

  • 로마인

차분하고 욕심이 없지만, 오로지 탐욕스러운 가족들의 요구 때문에 선왕비와 비슷한 옷을 입고 선왕비와 비슷한 취미를 가지고 선왕비를 따라한다.

그것 때문에 시하브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경멸을 받으면서도, 차마 가족을 탓하지 못해 자신이 다 떠안고 만다.

 

로마인은 사랑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다.

가족들은 자신이 돈과 명성을 가져다줬기 때문에 좋아했고, 어쩌다 사고라도 치는 날에는 매질과 폭언을 받아내야 했다.

선왕은 로마인을 아꼈지만, 그건 로마인을 아낀 게 아니라 선왕비를 아낀 것이었다.

시하브는 로마인을 혐오했다.

 

마음 붙일 곳 하나 없는 불쌍한 로마인은 그래도 피붙이라고 가족을 지키는 데 민감하게 군다.

시하브를 이해하려고 애쓰기도 하고, 이왕 결혼할 운명이니 다정한 관계를 만들고 싶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참을 대로 참고 폭발해버린 로마인은 자살시도 이후부터는 시하브에게 냉정하고 차갑게 군다.

 

  • 시하브

시하브도 나름의 상처가 있다.

선왕비는 시하브를 낳다가 죽었고, 그랬기 때문에 선왕은 시하브를 미워했다.

(오해였지만) 시하브의 아내가 될 로마인은 선왕과 그렇고 그런 지저분한 관계까지 유지해가면서 돈과 권력을 차지한다.

 

처음 약혼을 했을 때는 나도 아버지가 그토록 아끼는 것과 같은 아내가 생기는건가? 하며 기뻐하고 기대했지만, 기대가 컸기 때문에 로마인에게 실망과 분노도 컸다.

 

다 떠나서 이 아이는 너무 다혈질이다.

 

 

4. 리뷰 ◆◆◆◇

오해에서 비롯된 혐관과, 죽고 나서야 오해가 풀려서 참혹하게 후회하다가 회귀.

다소 뻔한 감이 있지만 뭐 로판이 다 그렇지..

 

사실 스토리랄 건 없고,

로마인은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함 => 시하브가 로마인에게 마음이 풀어짐 => 오해 발생 => 시하브가 로마인에게 화를 내며 괴롭히고 폭언을 퍼부음 => 로마인 상처

이 레퍼토리의 반복이다.

 

한두 번도 아니고 소설 끝무렵까지, 1권부터 5권에 거쳐 수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읽다가 살짝 물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만큼 자극적인 후회물이니까 후회물 강하게 땡길 때는 무난무난하게 읽기 나쁘지 않다.

 

다만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시하브가 죽음까지 겪고 미래에서 과거로 회귀했음에도 또 다혈질 면모를 폭발하며 실수를 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사람이 그렇게 멍청할 수 있는가?

 

두 번째는 로마인이 시하브를 용서하는 감정선이 좀 투박했다.

업보는 1권부터 5권에 거쳐 쌓아놓고 용서는 40 페이지만에 끝남..

 

 

5. 이 소설과 비슷한 추천작

 

  • 가족에게 학대받는 여주 x 여주를 오해하고 경멸하는 남주 (후회물) 나오는 소설 : 네가 죽기를 바랄 때가 있었다

설정과 인물구도, 감정선은 똑같은데 필력은 훨씬 괜찮음.

이 소설 나쁘지 않게 읽었다면 이거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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