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오해 #쌍방구원 #쌍방삽질 #회귀물 #애증 #후회물 #혐관 #후회남 #무심여주
1. 한줄평
쌍방오해 애증관계의 정석
2. 줄거리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앙숙인 크로포드 가문과 무어 가문.
크로포드 가문은 무어 가의 후계자 클리프를 납치해 학대한다. 크로포드의 딸 에젠은 죄책감에 그런 크로포드를 도망갈 수 있도록 돕는다.
도망간 뒤 복수의 칼날을 갈아 돌아온 클리프는 크로포드 가를 멸문시키고, 원수를 두고두고 능욕하겠다는 명목 하에 에젠과 결혼한다.
비록 클리프를 살려준 은인이지만 에젠은 결혼생활 내내 죄책감에 시달린다.
클리프를 죽이기 직전까지 괴롭혔던 가문의 악랄함이 원죄처럼 따라다녔기 때문.
견디다 못해 자살을 택한 에젠은 죽었지만 영혼의 상태로 자신의 죽음 이후의 클리프를 관찰하게 된다.
그렇게 알게 된 사실은 클리프가 사실 자신을 미치도록 사랑했었다는 것.
여태껏 쌍방오해로 삽질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에젠은 죽기 직전의 과거로 회귀하고, 클리프와 자신의 결혼생활을 바꿔본다.
3. 등장인물
- 에젠
크로포드의 죄를 자신의 죄처럼 미안해하고 그로 인한 모든 고통을 감내한다는 점에서 참 선한 인물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답답한 토끼여주는 또 아니다.
이래저래 참 짠하다.
- 클리프
크로포드는 밉지만 크로포드의 딸인 에젠은 좋다.
그 역설적인 두 감정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고구마를 선사하지만 짠하고 귀엽다.
그런 와중에서도 에젠을 아끼는 마음은 또 여실히 느껴졌다.
4. 리뷰 ◆◆◆◇
정석적인 쌍방오해물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크로포드 가가 클리프의 원수라고 끊임없이 말한다.
그리고 그 크로포드의 에젠은 쳐죽일년이라고 끊임없이 말한다.
에젠은 그걸 마땅히 감내하려 하고 클리프는 그런 에젠이 자신을 거부하는 것만 같아 괴롭다.
상황적 요인으로 꼬이고 꼬인 두 관계가 애잔하고 짠하고 안쓰럽고 불쌍하고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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