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설 리뷰/ ◆◆◆◇] 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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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자낮여주 이용해먹은 문란남주의 후회갱생기

 

 

2. 줄거리

연애는 하기 싫지만 관계는 좋은 윤.

돈도 많고 얼굴도 잘생겨서 아쉬울 거 하나 없는 윤이지만, 아버지가 그를 가졌을 때 바람났다는 이유만으로 어머니는 그를 미워하고 형과 차별한다.

 

상처받은 윤은 술김에 우연히 지수와 관계를 갖고, 그렇게 둘은 연인의 이름을 한 섹파 관계를 갖게 된다.

 

윤은 촌스럽기 짝이 없는 얼굴에 센스도 꽝인 지수를 대놓고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면서도, 관계가 좋아서 계속 그녀를 찾는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묵묵히 모든 것을 내어주는 지수를 보고 윤은 난생 처음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되고, 그제야 자신이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온갖 윤이 그동안 자신에게 한 쓰레기 짓들에 질려버린 지수는 그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윤은 미친듯이 후회하기 시작한다.

 

 

3. 등장인물

• 윤

윤은 태어나서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어머니를 줄곧 '짝사랑' 해왔다.

어머니가 형에게 하듯 자신에게 '우리 윤'이라고 불러주면, 그동안 당했던 일들을 모두 잊고 달려가 꼬리를 흔들곤 했다.

비록 어머니가 자신에게 차갑게 굴어도, 속으로는 그를 사랑하고 있을거라며 자기위안을 했다.

 

그런 윤에게 그건 사랑이 아니고, 사랑이란 이런 것이다, 하고 보여준 것이 지수였다.

 

• 지수

지수는 고아원에서 자랐다.

지수가 욕심을 부릴 때마다 그녀에게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났다.

 

친구의 보석 장난감이 탐나서 한 번 만져봤을 때에는 도둑으로 몰렸고, 자신을 학대하던 고아원 원장은 화가 나서 그녀를 불쏘시개로 지졌다.

고아원을 방문한 부부에게 울며불며 빌어 결국 입양된 뒤에는 자신을 데리러오던 양부모가 차사고로 죽는 일이 일어났다.

 

병적으로 욕심내는 것을 피하던 지수는 윤이 자신에게 아무리 쓰레기처럼 굴어도 담담히 받아들였다.

애초에 지수는 윤의 감정이 몸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랬기 때문에 더 덤덤하게 그를 떠나갈 수 있었다.

 

 

4. 리뷰 ◆◆◆◇

윤이 했던 쓰레기짓 모음~^^~

 

데이트 할 때마다 엔딩은 모텔,,

 

=> 나중에 윤이 자기 마음 자각하고 '오늘 저녁에는 좋은 식당에 데려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수는 만나자마자 자연스럽게 모텔로 발걸음 돌린다.

당황한 윤이 "왜 거기로가?" 하자 지수는 늘 그랬으면서 왜 새삼.. 하고 오히려 의아해함..ㅠㅠㅠㅠ

 

 

어린 지수는 같이 놀이공원 가자는 친구의 말에 따라갔지만 돈이 없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친구와 친구가족이 나올 때까지 하루종일 입구에 서서 기다렸던 기억이 있었다.

그 말 들은 윤은 홧김에 같이 갈테니 *요일 *시에 거기 입구에서 만나자고 약속한다.

하지만 윤은 까먹어버리고,, 결국 지수는 비맞으면서 입구에서 하루종일 기다려 감기에 걸려버린다.

 

=> 나중에 윤이 자기 마음 자각한 후에, 그땐 미안했다는 뜻에서 이번엔 꼭 놀이공원에 데려가줄테니 내일 입구에서 만나자고 한다.

하지만 이미 두 번이나 당한 지수는 당연히 거짓말이겠지 하고 나가지 않고,,

혼자 나간 윤은 하루종일 지수를 기다리다 역지사지 제대로 체험하고 감기까지 걸려온다.

 

 

(놀이공원 사건 때문에) 그냥 옆에 앉아있던 윤의 친구도 알아볼정도로 지수가 아픈데, 윤은 그저 모텔로 데려가서 관계나 맺는다.

 

 

지수와 데이트하던 중에 모델이었던 전 섹파를 마주친다.

촌스러운 지수가 부끄러웠던 윤은 누구냐는 물음에 걍 일로 만난 사람이야 라고 둘러댐.

 

 

 

그 이외에도 엄청 많음,,,,,

사실 나는 윤이 더 굴러야 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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