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물 #정략결혼 #계략남 #상처녀 #회귀물 #타임슬립 #역하렘 #소유욕 #질투남주 #독점욕남주 #집착남주 #계략여주 #피폐물
1. 한줄평
회귀 전에 내가 짝사랑하던 남자가 회귀후엔 날 짝사랑..하지만 지고지순하진 않음
2. 줄거리
황태자 카리스를 짝사랑해서 정략결혼까지 했지만 황태자는 한 번도 레이나를 사랑한 적 없었다.
레이나가 아무리 애걸복걸하고 사랑을 고백해도 차갑게 비웃거나 조롱하거나 뺨까지 때렸다.
계락남 카리스는 결혼을 통해 레이나의 공작가문을 흡수한 뒤에는 주저않고 그녀의 목을 베었다.
그렇게 허무한 죽음을 맞은 레이나는 카리스와 만나기 직전으로 회귀하고, 이번엔 카리스와 엮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왜인지 이번엔 카리스가 회귀 전 레이나가 했던 모든 말과 행동을 반복하며 그녀를 짝사랑하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목줄이 레이나에게 온 것이다.
가문을 지키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레이나는 카리스에게 철벽을 치고, 그러자 친오빠, 친동생, 소꿉친구, 오빠의 기사단장 등 회귀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전생에 지독한 계략남이었던 카리스가 이번생이라고 달라질 리 없음..
카리스는 자신을 밀어내는 레이나를 납치해 감금하는 등 뒤틀린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이렇게 목줄이 다시 한 번 카리스에게 갔지만, 레이나는 우위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3. 등장인물
- 레이나
전생에 구구절절하게 사랑하다 한 번 죽었지만 사실 카리스에게 100% 마음을 버린 건 아니라는 게 고구마였다.
똥차 버리고 벤츠 탈 수도 있는데 답답하게 구는 건 물론이요, 주변인들이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해도 '우정이겠지!' '충심이겠지!'하는 눈새도 고구마다.
당차고 꼿꼿한 성격인 건 좋지만, 회귀 이전의 자신의 비극에 심취한 민폐여주다.
- 카리스
회귀 후에 왜 갑자기 애가 180도 바뀐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회귀 전에는 잔혹하고 냉혈하던 까칠남이 회귀 후에는 잔혹하고 냉혈한 발닦개남으로 변했다.
근데 그것도 잠깐이고, 레이나가 계속해서 카리스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눈이 돌아가서 피폐집착남주로 변화한다.
4. 리뷰 ◆◆◇◇
음식에도 단짠단짠이 있듯이, 로판도 달달한 것만 보면 재미없으니 가끔씩은 이런 짭짤한 소설을 봐야 한다.
레이나는 카리스에게 애정 3 혐오 7 정도의 감정을 가지고 있고, 카리스는 레이나를 사랑하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하는 사랑은 아니다.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싸우는 연인이라니 꽤 재밌다.
근데 카리스가 레이나를 가둬놓고 시키는대로 하게 만드는 그런 부분은 좀 별로였다. 뭘 잘했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갑분 식상한 피폐물이 되어버려서 매력 팍식었다.
끝까지 레이나에게 상처만 주는 것도 짜증났다.
회귀 이전의 본인 상처에만 정신이 팔려서 주변인들에게 민폐 끼치는 레이나도 별로였다.
하지만 아무리 카리스가 막장 피폐 남주처럼 굴어도 결코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기어올라 결국엔 카리스의 목줄을 틀어쥐는 건 마음에 들었다.
엔딩 자체는 뭐 그럭저럭.. 어이는 없지만 나쁘지 않았다.
차라리 그 피폐 부분을 완전 짧게 하고 엔딩 부분을 길게 해주지..
스포 주의
레이나는 카리스의 약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오빠를 살려달라고 한다.
그렇게 계약을 맺었지만, 사실 카리스는 계약을 이행할 생각따위 없었다.
계략남주 카리스는 레이나와 자신의 결혼을 반대하는 레이나의 오빠를 전쟁터로 내몰아버린다.
그렇게 오빠가 죽자 레이나는 (매우 슬퍼하긴 하지만) 그것을 빌미로 카리스의 목줄을 틀어쥔다.
원죄 아닌 원죄가 생겨버린 카리스는 레이나에게 잡혀 살게 되고, 레이나가 다른 남자들을 만나도 끽소리 못하고 지켜만 보는 남편이 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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