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리뷰] 묶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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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무난하고 정석적인 SM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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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정략결혼을 앞둔 에밀리는 피학적인 성향이 있는 동정녀다.

 

야한 소설과 친구의 경험담으로만 상상하던 그녀는 결혼해서 더이상 합법적으로 즐기지 못하는 시기가 오기 전에, 얼른 취향에 맞게 즐겨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렇게 가면무도회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 SM플을 즐기는데...

 

막상 저질렀지만 제국 제일의 대공과의 결혼을 앞두고 그 사실이 퍼져나갈까봐 두려움에 떨던 에밀리. 파혼까지 생각하며 만난 약혼자는 알고보니 가면무도회의 그 남자였다!

 

 

 

3. 등장인물

• 에밀리

야한 소설과 친구의 경험담을 통해 가학적인 섹1스 판타지를 꿈꾸긴 하지만, 실상은 뭣도 모르는 순진한 처녀다.

자신의 추문이 퍼져나가 대공의 명예를 실추시킬 것을 가장 먼저 걱정할 정도로 순진하고 올곧고 눈치도 없는 토끼여주.

 

• 다니엘

에밀리의 약혼자로, 사실 아주 어렸을 때 에밀리와 소꿉친구였고 그 때부터 그녀를 짝사랑해왔다.

겉으로는 무뚝뚝한 츤데레고 침대에선 에밀리에게 가학적으로 구는 취향을 가졌지만, 사실 둘도 없는 순정남인 셈.

 

 

 

4. 리뷰 

그냥 SM 로판물 하면 으레 생각나는.. 정말 정석적인 소설이다.

 

등장인물들도 적당히 다들 매력적이고, 섹텐도 나쁘지 않다. 스토리 자체도 츤데레에 북부대공이지만 사실 여주한정 순정남... 그리고 호기심많지만 눈치없는 토끼여주... 라는 전형적인 로판 캐릭터들로 이뤄진다.

 

그러다보니 적당히 기대한 바는 충족시켜주지만 뻔해서 뭐 두 번 읽을 정도로 엄청난 작품은 아님.

 

적당히 달달하고 적당히 가학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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