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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후회남주가 보는 앞에서 절벽 투신자살하는 여주.... 맛있다
2. 줄거리
황제의 사생아인 페르난은 황제가 시키는대로 수많은 전쟁에서 굴렀지만 돌아오는 것은 여전한 견제와 감시 뿐이었다.
감시의 일환으로 황제 최측근의 딸인 율리아와 결혼하게 됐으니, 페르난에게 율리아는 눈엣가시다.
페르난은 율리아가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철없는 영애로만 생각했지만, 사실 율리아 역시 사생아로 평생 학대받으며 자랐다.
황제의 신임을 받기 위해 팔아넘기듯 페르난과 결혼한 율리아지만, 어렸을 때부터 페르난을 짝사랑해왔기 때문에 내심 좋았다.
하지만 페르난은 율리아에게 매정하기만 했고, 동침조차 하지 않았다.
입지를 굳히기 위해 빨리 애라도 낳으라고 다그치는 아버지와 무심한 남편 사이에서 율리아는 상처받는다.
지쳐버린 율리아는 도망을 택하지만, 페르난은 그런 그녀를 붙잡고 되려 집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것에 신물이 나버린 율리아는 그런 페르난이 지켜보는 가운데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진다.
몸 속에 도는 성력으로 살아남은 율리아는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페르난은 여전히 그녀의 자취만을 좇으며 후회남이 되는데.....
3. 등장인물
- 율리아
사생아로 태어났으니 가족에게 냉대와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애정 한 번 받지 못하고 자랐으니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지만, 아주 어렸을 때 우연히 만난 페르난이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줬던 기억 하나로 그를 평생 사랑한다.
페르난이 자신에게 폭언을 퍼붓고 조롱해도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
똑똑한 성격에 강단은 있지만 사랑에 대한 미련이 강해서 약간 고구마가 있다.
- 페르난
황제의 사생아라는 위태로운 지위 때문에 평생을 정적들에게 공격받으며 살았다.
그러니 정적의 딸인 율리아가 마음에 들 리가 없었다.
게다가 과묵하고 약간 답답한 성격의 율리아는 자꾸만 오해를 살 여지만을 남긴다.
뒤늦게 후회하고 데굴데굴 구르지만 조금 찌통캐..ㅠ
4. 리뷰 ◆◆◆◇
찌통 서사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으면서 쌍방오해하는 후회물은 뻔하지만, 뻔한 데엔 다 이유가 있다...
찌통 낭낭하고ㅠㅠ
감정선이 세밀해서 공감하면서 따라가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
게다가 남주를 절대 편하게 두질 않음ㅠ
페르난이 여주를 견제하고 상처 준 데에는 합리적인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합당한 이유가 있긴 하지만,,,
아무튼 무고한 여주를 괴롭혔으니 후회남주로서 아주 오래 구른다.
그냥 구르는 게 아니라 중간에 여주가 기억도 잃고ㅠㅠ
진짜 철저하고 꼼꼼하게 굴러서 찌통물 땡길 때 자주 재탕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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