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무드보드] 피도 눈물도 없는 로판 악녀가 사는 저택 *아래 내용은 디자이너 노트를 한글로 번역한 뒤 간추린 내용이다. BLACK CHANTILLY LACE EVENING GOWN 다양한 패턴으로 수를 놓아 장식한 유혹적인 이브닝 가운 형태의 드레스. 온 몸을 감싸는 앤티크한 디자인이 특징인 이 레이스는 무려 100년이 넘은 것이다. 하지만 거미줄처럼 부드러운 재질이기 때문에 활동성이 몹시 뛰어나다. 귀걸이 역시 빈티지 악세서리를 리터치한 것이다. 어두운 고동빛 고가구들이 고풍스러움을 준다. 그러면서도 거울의 테두리를 장식한 금장식과, 금색 시계 장식을 보니 마냥 어둡기만 하지는 않는다. 정작 여자 모델이 착용한 악세서리는 은색 반지 하나와 귀걸이 뿐이다. 그 심플함이 오히려 똑똑하고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는 것 같다. 모델 표정을 보니 살짝 슬퍼보이는게,,.. 2021. 2. 16. [무드보드] 로맨틱한 분위기의 가을 저택 *하단의 설명은 디자이너 노트를 한글로 번역한 뒤 간추린 내용이다. AMARANTHINE, FRAMED IN BEAUTY 사진에 등장한 분홍색 드레스는 가운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로맨틱한 벌룬 슬리브와 리본 디테일이 특징이다. 드레스와 슬리브가 분리된 형태이기 때문에 슬리브를 떼고 입으면 어깨라인이 강조되는 슬리브리스 드레스가 된다. 흰 드레스는 튤 형식의 디자인이고, 실크 오간자로 해바라기를 수놓았다. 저택 자체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가을을 맞은 느낌으로 설정하고 데코했다. 가을을 맞은 분위기라지만 가을의 무겁고 쓸쓸함보다는 막 추수를 마친 따뜻함이 더 느껴진다. 액자들이 기대어 서 있는 벽을 보고 있으니 폐가 같기도 하고, 가주가 돌보지 않아 방치된 저택 같기도 하다. 액자에 새겨진 정교한 무늬도 고급.. 2021. 2. 16. [무드보드] 가을, 고풍스럽고 우아한 공작저와 공작부인 *아래 내용은 디자이너 노트를 한글로 번역한 뒤 간추린 내용 EPHEMERAL BEAUTY; AUTUMN WEDDING INSPIRATION 영국의 도싯 지역의 케임하우스에서 촬영된 사진들. 가을의 신부를 테마로 꾸며진 분위기다. 모델이 입고 있는 흰색 드레스는, 해바라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실크 오간자 드레스다. 목까지 올라오는 넥라인과 길게 내려오는 소매는 로맨틱한 빈티지 느낌을 준다. 투피스로 이뤄진 언더 드레스 역시 실크다. 이거 너무 정략결혼 온 여주 재질,,, ^^ 화려한 샹들리에와 테이블 장식이 몹시 마음에 들었다. 식기도 자세히 보면 금식기다. 금테가 들러진 천장과 문의 몰딩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내가 이 사진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이유는, 카펫의 무늬부터 벽난로에 새겨진 조각, .. 2021. 2. 16. [무드보드] 신비로운 만찬을 준비하는 우아한 저택 *아래 내용은 디자이너 노트를 한글로 번역해 간추린 것. HELIANTHUS; JULIET SLEEVE BRIDAL GOWN 하이넥라인에 쥴리엣 슬리브 소매가 길게 내려오는 타입의 드레스. 실크 오간자로 목 끝까지 해바라기가 수놓아져 있다. 사진은 프랑스에서 촬영했다. 드레스 자체는 심플한데, 벌룬슬리브가 볼륨감있는 디자인이라 지루하거나 소박해보이지는 않는다. 큼지막한 자수 역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개인적으로 벽지를 왜 저런 색으로 했는지 매우 의문이 들었다. 저런 촌스러운 코랄색을 대체 누가 벽에 바를 생각을 했는지.... 순간 쿠바인가 싶기도 했다. 쿠바 사진을 보면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 색색의 칠을 한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접시도 너무 예쁘고.... 잔도 두개에 식기류 순서까지 딱딱 맞춰서 .. 2021. 2. 15. [무드보드] 신비로운 숲의 요정같은 두 영애 *아래 내용은 디자이너 노트를 한글로 번역해 간추린 것이다. FRENCH CHATEAU BRIDAL FASHION SHOOT 아래 등장하는 두 드레스 모두 여름 가운 형태의 디자인이다. 분홍색 드레스는 코랄색 실크로 만들어진 러플 스커트 디자인이고, 파란색 디자인은 실크 오간자로 만든 드레스로 꽃과 새가 정교하게 수놓아져 있다. 신발에는 크리스탈을 박아 걸을 때마다 반짝거리도록 했다. 머리장식은 금색 메탈 재질의 티아라로, 새가 조각되어 있다. 사진은 프랑스의 펜가리 성(Chateau Fengari)에서 촬영되었다. 색감이 파스텔톤에 밝은 채도라 그런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귀엽고 발랄한 느낌이다. 재잘거리는 님프들이나 막 결혼을 앞두고 온갖 환상에 부풀어있을 영애st... 그나저나 분홍색 드레스의 레이스.. 2021. 2. 15. [무드보드] 정숙하고 성숙한 여성의 여름 산책 *아래 내용은 디자이너 노트를 한글로 번역해 간추린 내용임. EDWARDIAN STYLE WEDDING DRESS; PICNIC AT OWLPEN MANOR 레이스와 린넨 원단이 에드워드 스타일의 디자인이다. 레이스가 목 위까지 올라오고 소매도 길지만, 안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 재질이라 덥거나 답답해보이지 않는다. 여름 소풍에도 어울릴 만큼 가볍고 활동성이 뛰어난 디자인이다. 사진은 영국 남서부 지역의 글로스터셔 지역에서 촬영했다. 목까지 올라오는 드레스를 입고 책보고 있는 모델을 보니,, 정숙하고 고지식한 로판 여주가 생각나는군녀... 뭐든 정석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보수적인 여주와 그런 여주를 타락(!)의 길로 인도하는 문란남주... 벌써 로판 하나 만들어짐 ㅇㅇ 머리 올려묶으니 보수적인 촌에서 온.. 2021. 2. 15. [무드보드] 보이쉬하면서도 단정한 드레스와 분위기 *아래 내용은 디자이너 노트를 한글로 번역해 간추린 내용. THIS MODERN ROMANCE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은 빈티지한 색감의 드레스. 이 드레스는 벨 에포크 시대에 유행하던 디자인이다. 이 시기의 드레스들은 부를 과시하기 위해 사치스럽고 화려한 고급 장식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매가 부풀어있거나 넓게 떨어졌고, 엉덩이 실루엣을 강조하기 위해 상의 제킷이 허리 아래까지 내려왔다. 사진은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되었다. 드레스가 명화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색감과 디자인인만큼, 이를 살리기 위해 유화로 그린 한 폭의 초상화처럼 사진을 연출했나보다. 뒷 배경의 짙은 녹색 벨벳 커튼이 눈에 들어온다. 틀어올렸는지 짧게 잘랐는지 곱슬거리는 머리칼. 화관이 아니라 나뭇잎과 덩굴로 만든 듯한 관. 목까지 올라오는 .. 2021. 2. 15.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