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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 가이드/가십

[Super Junior/ 희철] 슈퍼주니어 김희철 "유기견은 초보자용 개가 아니다"

by 나비야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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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지난 26일 JTBC 프로그램 '펫키지'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프로그램에서 김희철은

 

"유기견을 키운다는 게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진짜 솔직한 말로 강아지 선생님, 전문가들을 강아지 키우고 싶은 사람들한테 유기견을 절대 추천 안 한다"

 

라고 말했는데, 물론 무슨 이유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또 그 취지가 뭔지 이해는 간다.

 

김희철이 이후 덧붙였듯 유기견은 한 번 이미 상처를 받았던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그것도 새로운 사람에게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김희철은 그 과정에서 강아지를 잘 모르는 초보자 주인과 강아지 모두가 상처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하지만 점점 유기견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그런 발언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실제로도 방송 후 유기견에 편견을 조장하는 발언이라며 시청자들과 동물권 단체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27일 입장문과 함께 문제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유기견 입양 가족들이 #초보자용_개는_없습니다 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는 운동이 일어났다.

 

 

사실상 상습범

 

김희철은 유기견을 키우는 것에 대해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또한 유기견을 섣불리 키우겠다고 마음먹었다가 다시 파양을 하게 되면, 동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기 때문에 그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싶었던 것도 같다.

 

 

그러나 공인의 발언 한 마디가 사람들에게 어떤 인식을, 어떤 고정관념을 가져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다.

 

때문에 공인일수록, tv 프로그램과 같이 영향력 있는 자리일수록 자신이 하는 말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이 발언은 사실상 경솔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번 논란에서 김희철이 가장 잘못한 거슨 "개소리의 시발점은 여성시대"라고 주장한 것이다.

 

반려견 이야기를 하면서 왜 갑자기 여초 커뮤니티를 운운하며.. "남녀 사이좋게 지내자"라는 이야기는 왜 갑자기 하는 것인가...

 

웬 갑분 젠더갈등?

 

물타기가 아닌가..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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