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여주 #조신남주 #다정남주 #먼치킨여주 #걸크러쉬 #걸크여주 #남주덕질하는여주 #미인남주 #얼빠여주 #왈가닥여주 #사이다여주
1. 한줄평
얼빠 여주가 예쁜 남주 지켜주겠다고 세상 모든 마물을 다 죽여버림ㅋ
2. 줄거리
얼굴만 예쁜 쓰레기 황태자가 공작의 여동생을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든 후 유혹하는 피폐소설.
얼빠 여주 엘라는 소설 속 황태자 덕후인데요,,, 그 소설에 그만 빙의해버렸다.
빙의 전 이 몸의 정체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남들에게는 안보이는 마물의 파훼법이 엘라에게는 보이고..
거기다가 힘까지 넘치는 엘라는 도끼 하나로 마물들을 사냥하고 그 뿔이나 발톱 등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마물사냥꾼이 되었다.
어느날 클라이브 공작(여주의 오빠)은 황태자의 명령을 받고 마물을 소탕하러 엘라의 마을로 내려오는데, 세상에 그 공작은 완벽하게 엘라 취향인 대존잘남이었다.
내가 왜 저런 얼굴천재를 몰랐지!하면서 충격에 빠진 엘라가 곰곰히 이야기를 되짚어보니, 클라이브는 황태자가 그의 여동생을 고립시키기 위해 시킨 마물소탕명을 이행하다 단명할 운명이었고, 그 때문에 소설에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거였다.
엘라는 새로운 최애를 지키기 위해 마물 소탕작전에 동참하기로 한다.
한편 일평생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 클라이브 공작은, 웬 여자가 자꾸 자신을 곧 깨질 유리 인형 취급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지켜주는 게 이상하면서도 기분 좋다.
그렇게 엘며드는 클라이브 공작...
스포일러
알고보니 엘라의 몸은 황태자의 쌍둥이 여동생의 것이었다.
황태자의 쌍둥이 여동생 엘리노어는 여주에게 집착하다가 제국이 멸하는 것을 지켜봤고, 황족의 능력을 이용해 수백 번을 과거로 회귀해 그걸 막으려 해봤다.
하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고..
이미 정해진 미래를 세계관 내부의 사람이 바꿀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엘리노어는 이세계의 인간을 불러온다.
그렇게 엘라가 엘리노어의 작품인 '소설'에 빙의했던 것이다.
엘라는 엘리노어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황태자가 제국을 멸하지 않도록 막는다.
3. 등장인물
- 엘라
왈가닥 사이다 걸크러시 먼치킨 기사 여주!
사이다를 위한 모든 키워드를 집어넣은 여주 그 자체다.
그리고 좀만 빡치면 도끼 들고 날뛰는 게 졸라 웃기고 속시원함.
다들 천한 신분이라고 하는 마물 사냥꾼이지만 무려 제국의 공작님께 반말 까면서 지 하고 싶은대로 다 하는 것도 웃기고, 처음엔 그럴 때마다 경악하던 사람들 전부 엘며들어서 나중엔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것도 웃기다.
무엇보다 덩치 산만한 최애 클라이브 지켜준답시고 부둥부둥할 때마다 둘다 귀여워서 죽음.
- 클라이브
하도 엘라가 도자기인형처럼 살살 다루고... 명색이 겨울기사단장인데 마물과 좀만 싸우려고 하면 엘라가 "안돼! 내가 할게!"라며 다 해주는 걸 보면서 클리둥절..
"내가 약해보이나?"하는 생각까지 한다.
아무튼 어린 나이에 공작이 되어 힘든 일이 있어도 꾹 참고 티내지 않던 덤덤 공작은 엘라 덕분에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다시 배우고, 정서적으로 구원을 받는다.
아 물론 진짜 목숨도 엘라가 수백 번 구해줬다.
4. 리뷰 ◆◆◆◆
일단 본인 목숨보다 덕질이 먼저라 클라이브가 조금만 뭐 해도 도끼들고 달려드는 엘라도 졸귀탱이고..
그럴 때마다 살짝 얼굴 붉히는 츤데레 공작님도 졸귀탱이고..
그 외에도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사랑스럽고 졸귀탱이다. 하다못해 후반부에는 황태자까지 꽤 귀여움..ㅜ
솔직히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지만 등장인물들 매력이 진짜 멱살잡고 끌고 간다.
스토리도 의외로 깊이있고 신박하다.
처음 딱 읽고 아, 엘라가 클라이브 목숨 구하고 황태자 무찌르는 그런 얘기겠군, 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이야기들이 얽혀있었다.
가끔 보면 잘 나가다가 작가가 "너무 뻔하지 않게" 의도적으로 만든 그런 복잡한 이야기들이 개노잼이라 중도하차한 소설들이 꽤 있었는데.. 이건 절대 그렇지 않아서 끝까지 나름 흥미진진했다.
기사여주 x 기사 여주가 지켜주는 무뚝뚝 츤데레(지만 여주 한정 대형견) 남주 조합 좋아한다면 환장할 것.
5. 이 소설과 비슷한 추천작
- 책빙의한 왈가닥 직진 여주가 자낮미남 최애 지켜주겠다며 기사가 된 소설 : 어차피 조연인데 나랑 사랑이나 해
[로판 리뷰/ ◆◆◆◆] 어차피 조연인데 나랑 사랑이나 해* (tistory.com)
- 또라이 병맛 여주가 미친듯이 돈 벌면서 주변 남자들 지켜주는 소설 :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로판 리뷰/ ◆◆◆◆]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tistory.com)
6. 키워드로 보는 추천글
#소설 유형별
#남주 타입
청순가련 처연미인 남주 얼굴 잘 붉히고 지고지순하고 순종적인 키링 조신남주
#여주 타입
걸크러쉬 기사여주 세계관에서 제일 강한(힘쎈) 먼치킨 여주
'웹소설 리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판 리뷰/ ◆◆◆◆] 남주를 피하려다 하렘을 만들었다 (0) | 2021.12.26 |
---|---|
[로판 리뷰/ ◆◆◆◆] 네가 후회를 시작했을 때 (0) | 2021.10.06 |
[로판 리뷰/ ◆◆◆◆] 재혼황후 - 라스타는 악녀가 아니었다 (0) | 2021.02.05 |
[로판 리뷰/ ◆◆◆◆]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0) | 2021.02.05 |
[로판 리뷰/ ◆◆◆◆] 후궁의 초대 (0) | 2021.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