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리뷰/ ◆◇◇◇] 내 마음부터 챙길게요

#빙의물 #정략결혼 #달달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상처여주 #츤데레남주 #무뚝뚝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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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시집살이에 지친 아줌마가 이세계 이십대 백작여주에 빙의해서 결혼하는 이야긴데,, 아줌마들은 좋아할듯.

 

 

 

2. 줄거리

지긋지긋한 시집살이에 지친 아줌마가 어느날 스무 살 백작 영애 에메시스의 몸으로 눈을 뜬다.

 

결혼은 지긋지긋하기에 이번 생은 비혼으로 살기로 다짐했는데, 결혼에 무관심하다는 그녀의 소문을 듣고 제국의 공작이자 황제의 동생인 스카드 공작이 정략결혼을 제안한다.

스카드 공작은 황실의 결혼 압박에 질릴대로 질려있었기 때문에, 1년만 계약결혼 생활을 하다가 깔끔하게 이혼해줄 여자가 필요했던 것.

 

그렇게 계약결혼이 시작되고..

에메시스는 아줌마 특유의 노련함으로 집안 살림을 능숙하게 챙기고, 풋풋한 이십대 청년 스카드 공작을 놀려주기도 하며 즐겁게 지낸다.

그리고 그런 에메시스에게 공작저 사람들은 물론이고 스카드 공작까지 점점 호감이 생기는데..

 

 

3. 등장인물

• 에메시스

빙의 전에 아줌마라 그런가 살림에 굉장히 노련한 것까진 좋다.

근데 오지랖이 장난아님..

뭐 그 정도 해줘야 공작저 사람들의 마음 + 공작의 마음까지 get할 수 있나보다. 근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 스카드 공작

무뚝뚝하고 차가운 성격이지만 에메시스와 서로 짓궂게 놀리면서 알콩달콩한다.

 

 

4. 리뷰 ◆◇◇◇

가볍게 읽기는 좋다.

여주와 남주가 익살스럽게 알콩달콩 서로 놀리기도 하고 그런 계약 결혼 생활을 하다가 선결혼 후연애하는 전형적인 로판이다.

 

하지만 여주의 상처치유+힐링이 메인이라 스토리 전개 너무 뻔하고... 여주가 마음에 안들면 읽기 힘들다.

이게 내가 중도하차한 첫 번째 이유,

 

두 번째 하차 이유는 문체에서 아줌마 냄새가... 이렇게까지 날 수 있나 싶음...

아 아줌마 비하하는 게 아니라!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과거 결혼생활에 상처있는 여주가 스카드 공작을 만나 상처를 치유받고 함께 나아가는 뭐 그런 이야기라면 나도 좋다 이거야.

 

그런데 이건 뭐,, 1년 뒤면 이혼할 공작저인데 오지랖 부리면서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 것도 너무 억척스럽게 그려놨고, 문체가 자꾸 열몇 살 어린 남주 보고 침흘리는 여주로 만들어 놓는 느낌..?

 

하지만 이건 내가 문체에 예민해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나는 소설 고를 때 문체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

평소 문체에 예민하지 않다면 크게 거슬리지 않을듯!

 

문체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가벼운 힐링 연애물처럼 읽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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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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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의 사랑 듬뿍 받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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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여주 관계성별

쌍방삽질, 쌍방오해, 서로 짝사랑하는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