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리뷰/ ◆◇◇◇] 별빛이 햇빛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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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포로가 된 처연미남과 무심 기사여주의 애틋한 스토리인데 뻔함

 

 

 

2. 줄거리

적국의 사생아 황자 라호안을 포로로 잡은 기사 세르넬.

 

둘의 처지는 묘하게 닮아있다.

라호안은 사생아라는 위치 때문에 평생을 전쟁터에서 떠돌고 멸시를 당했다.

기사인 세르넬 역시 황권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내야 했다.

 

게다가 둘은 과거 세르넬이 어린 라호안의 고향을 침략하러 간 토벌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찰나의 순간을 기억해낸 세르넬은 그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성노리개로 삼겠다고 거짓으로 자처한다.

 

한편 세르넬을 기억하지 못하는 라호안은 자신을 위해 그렇게까지 하는 세르넬이 이해가 되지 않고...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거는 세르넬에 사랑을 느낀 라호안은 뒤늦게야 그녀를 기억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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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 세르넬

뛰어난 장군으로 나라의 영웅과도 같은 존재였다.

세르넬이 위상이 높아져가자 황실에서는 그녀를 견제하고 미워하기 시작하고..

실의 견제를 피하기 위해서. 그녀는 적국의 황족인 라호안을 노리개로 삼아서 스스로의 명성을 일부러 떨어뜨린다.

 

어렸을 때부터 황실의 미움을 받았던치라 체념에 익숙하고 학대에 무뎌졌다.

무덤덤한 그녀이지만 라호안을 위해서만큼은 목숨까지 걸 정도로 필사적이다.

 

• 라호안

세르넬의 군대에 어머니가 죽음을 맞았기 때문에 세르넬에 대한 적개심이 크다.

하지만 본국에서도 사생아라는 위치로 인해 사람들에게 조롱과 비난만 받아온 라호안..

 

그는 겉으로는 세르넬을 미워하면서도, 자꾸만 자신에게 잘해주는 그녀가 낯설고 부담스럽다.

뒤늦게서야 그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4. 리뷰 ◆◇◇◇

처연미인 남주를 포로로 삼은 무심 기사여주...

개맛있는 주제지만 왜 살리지를 못하니ㅠㅠㅠㅠ

 

어린시절의 기억을 아직 갖고 있는 여주와 잊어버린 남주라는 흔하디 흔한 설정부터 아차.. 싶더니

감정선도 너무 투박하고 뻔해서 노잼이다... 흑흑

 

둘다 애틋한 학대경험을 갖고 있고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 체념이 습관화된 사람들이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서로를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니 자연스럽게 동질감과 사랑이 싹틀 수밖에 없다.

이런 감정선을 잘 풀었으면 좋았을텐데, 둘의 애정선을 그냥 "어렸을 때의 만난 기억"으로 퉁쳐버리는 느낌.

 

19금 꾸금씬 다 좋다 이거야..

근데 그 씬들도 그닥 맛있지 않궁요ㅠㅠ

 

소재는 좋았는데ㅠㅠㅠㅠ 딱 소재만 좋았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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