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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로판 리뷰/ ◆◆◆◆] 어쩌다 구원했지만, 책임은 안 집니다 *

by 나비야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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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쳐지지 않는 탄탄한 판타지 x 가족찌통물 x 미친 개그필력 x 역하렘 = 종합선물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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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예기를 타고난 공작가는 밤하늘과 같은 검은 머리칼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런 공작가에 갈색 머리칼을 가진 막내딸 페리안이 태어나고..

 

공작은 부인의 외도를 확신하지만 부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런 페리안을 직접 키우므로써 구설수를 일축시킨다.

하지만 어느날 딸과 단둘이 여행을 떠난 부인이 살해당하고, 설상가상으로 페리안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자까지 나타나자 공작은 분노해 페리안을 친부와 함께 탑으로 내쫓는다.

 

페리안은 그 탑에서 홀로 방치당하며 굶어죽기에 이르지만, 타고난 흙 친화 능력 때문에 흙을 먹으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근근히 거지꼴로 버텨온 페리안은 성국의 여왕에게 발견되어 그녀의 양딸로 입양, 특유의 흙 친화력을 활용해 성국의 스파이로 자란다.

 

뒤늦게 공작은 자신이 페리안의 친부였음을 알게되고, 그와 소공작들은 페리안을 애타게 찾는다.

그러던 어느날 공작가의 "페리안"이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돌아오고, 공작은 이번에야말로 딸을 지키겠다며 딸과 닮은 얼굴인 페리안을 찾아와 "여차하면 네가 내 딸 대신 칼맞고 죽을 수 있는 시녀가 되거라"고 명한다.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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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안이 갈색 머리를 타고난 것은, 예기보다 강한 신력을 타고난 성녀였기 때문이다.

성녀는 대대로 드래곤을 잡아 죽여 대륙을 지켜야 하는 임무가 있다.

 

돌아온 "딸"이 가짜 사칭범이었다는 것과 더불어 자초지종을 알고 페리안에게 무릎꿇고 사죄하는 가족들.

페리안은 그들을 쉬이 용서할 수는 없지만, 아버지와 함께 용을 잡아죽이러 떠난다.

 

그러나 그 곳에서 발견한 것은, 영혼만 남아있는 상태로 딸을 위해 용들을 수년 간 이미 잡아 죽이고 있었던 페리안의 어머니..

 

감동적인 가족상봉이 이뤄진 후 페리안은 성녀의 권능을 사용해 자신의 엄마들(친모와 양모(=성국의 여왕))을 신으로 임명한 뒤 대륙을 지킨다.

 

 

 

3. 등장인물

  • 페리안

흙친화력이라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가짜 흙인간을 빚을 수도 있고, 흙이 있는 곳이라면 그게 어디든 보고 들을 수 있는 최강 스파이다.

본인이 스파이라는 자부심이 뛰어나며, 어린시절 상처에도 불구하고 다소 천진할 정도로 밝고 해맑다.

하지만 스파이답게 엄청 똑똑한데다가 주관은 또 뚜렷해서 절대 답답 캐릭터는 아님.

 

  • 혼테인

서제국의 비선실세가 완벽한 공작을 만들겠다며, 페리안의 흙인간 시체와 섞어 만든 실험체인 혼테인.

그는 인위적으로 감정을 제거당해 피도 눈물도 없는 완벽한 공작이다.

하지만 페리안과 육신이 섞인 탓인지 유독 페리안 앞에서만 감정을 느낀다.

 

 

 

  • 판데르니안

비록 페리안을 버렸지만 그녀를 사랑했던 공작과 페리안의 오빠들은, 페리안에게 공작위를 넘겨줄 계획을 세운다.

바로 고아 한 명을 입양해서 소공작으로 키운 뒤 가문과 재산을 넘겨주고, 그를 페리안과 결혼시키는 것.

 

그렇게 처음부터 페리안의 약혼자로 공작가에 입적된 판데르니안은 운명적으로 그녀를 본 순간 사랑을 느낀다.

 

얘도 은근 찌통캐..

 

 

 

4. 리뷰 ◆◆◆◆

이 소설이 갓벽한 이유를 설명해 보겠읍니다.

 

 

1. 여주 매력이 오진다.

 

여주는 일단 흙친화력을 타고난 인물로, 흙으로 가짜인간을 빚어 조종할 수 있으며 흙이 뿌려져있는 곳 어디라면 보고 들을 수 있는 미친 능력을 가진 최강자다.

본인도 그 사실을 너무 잘 알아서 계속 스스로 "나는 세계최강 스파이님!" 하면서 신나하는데 그게 진짜 개웃김.

 

스파이 자부심 쩌는 성국 스파이님

 

비록 과거에 버림받고 학대, 방치당한 불우한 사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김살이 없어서 너무 사랑스럽다.

그렇다고 자신을 버린 가족들을 쉽게 용서하는 건 또 아니고... 그냥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건강한 멘탈의 소유자.

가족들을 한 번씩은 만나줘야겠다고 생각하며 뿌듯해하는 페리안 졸귀탱

 

 

2. 남주들과의 캐미도 오진다

혼테인은 타고나길 감정을 제거당한 폭군 공작이고, 판데르니안 역시 공작위에 오르기까지 산전수전 다 겪어 냉철해진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리안은 둘을 엄청 잘 길들임.

 

페리안을 납치감금하려 드는 혼테인에게 기다리는 법을 가르침...
자기는 흙으로 가짜 몸을 여러 개 만들 수 있으니 너네한테 각각 하나씩 주겠다는... 쌈박한 역하렘 엔딩을 제시한 페리안

 

3. 문체

분명히 가족후회물인데도 마냥 축축 늘어지고 감정적으로 기빨리는 그런거 없이 뻘하게 웃기고 유쾌하다.

물론 찌통 구간도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찌통이 아니라 단짠단짠으로 찌통왔다 개그 왔다 하는 게 너무 좋았다.

특히 나는 작가님이랑 개그코드 맞아서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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