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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로판 리뷰/ ◆◆◆◆] 황녀가 깽판 침

by 나비야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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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잘 짜인 심각한 스토리를 매력쩌는 남주여주의 티키타카로 잘 중화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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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아무리 방계여도 황족의 피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신의 선물인 "권능"을 타고 날 수 있다.

몰락귀족이 하녀와 낳은 사생아 출신인 아리스티나는 공간을 지배하는 강력한 권능을 발현해, 황궁의 후계자로 입적된다.

 

비록 출신은 천하나 강력한 권능으로 촉망받던 아리스티나.

그런데 갑자기 아리스티나의 친오빠가 살해당하자 그녀는 그 범인으로 지목당하고, 5년 간을 최하순위의 후계자로 모두에게 조롱받으며 산다.

 

그냥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에 무력하게 살던 아리스티나에게 어느날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조제프 후작이 찾아온다.

자신이 미래를 알고 있다며, 원하는만큼 깽판을 쳐서 황궁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아리스티나를 멸시했던 모든 후계자들에게 복수를 도와주겠다며 조력자를 자처하는 조제프 후작.

아리스티나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조제프 후작은 아리스티나가 벗으라면 벗고 죽으라면 죽겠다며 그녀의 개를 자처한다.

그리고 아리스티나는 그런 그가 언제 배신할지 두려워 애써 외면하면서도,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스포일러(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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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은 신의 선물이지만, "권능 무효화"라는 또다른 권능도 존재했다.

 

권능 무력화를 타고난 대공 가브리엘은 시간을 돌릴 수 있으며, 그 능력을 활용해 아리스티나를 한 번 황제 자리에 앉혔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멋대로 주물러 폭군으로 몰아가 사형시킨 뒤 스스로가 황제 자리에 앉으려 했었다.

 

회귀 전 조제프 후작은 아리스티나가 짝사랑하던 스승이었지만,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애써 그녀의 마음을 외면했었다.

하지만 폭군으로 몰려 아리스티나가 사형 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제서야 후회하며 가브리엘에 맞서기 시작한다.

 

그렇게 조제프 후작은 가브리엘이 시간을 돌린다는 걸 알아내고, "신의 심장"이라 불리는 것을 훔쳐 권능 무력화를 얻어낸다. 그 후 똑같이 시간을 돌려 아리스티나가 아직 황제가 되기 전으로 돌아왔던 것.

 

자초지종을 알게 된 아리스티나는 조제프의 도움을 받아 이번에는 가브리엘을 숙청해낸다.

 

 

 

3. 등장인물

  • 아리스티나

아리스티나의 상황은 피폐하기 짝이 없다.

친오빠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는데 그 누명을 억울하게 뒤집어쓰고, 폐궁에 위폐당했다가 겨우 나왔더니 힘없는 황녀라며 모두에게 괴롭힘당한다.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멘탈이 강해져버린 아리스티나....

그녀의 유일한 목표는 황궁에 깽판치는 것 밖에 없다. 왜냐면 이젠 더이상 지킬 게 없으니 눈에 뵈는 것도 없거든...

그렇게 왈가닥 멋대로 구는 듯해 보이지만 조제프가 플러팅할 때마다 홀리면서도, 그에게 버림받을 때 받을 상처에 겁이 나 애써 의연한 척 한다.

평생을 황궁에서만 살다보니 약간 연애고자인 면도 있다.

체념하고 육아하는 조제프

 

조제프 마음 작정하고 외면하다가도 가끔씩 섭섭한 아리스타나

 

  • 조제프

아리스티나 앞에서는 낯부끄러울 정도로 솔직하며, 온 제국에 있는 그녀의 초상화를 모두 사들여 갤러리를 만들 정도로.. 그녀 한정 약간 돌아있다.

아리스티나가 그 어떤 깽판을 쳐도 표정 하나 안 변하고 다 받아주는 여유로움을 가졌으며, 시도때도 없이 아리스티나에게 플러팅하는 게 취미다.

근데 또 다 받아주는 건 아니고, 아리스티나가 깽판 치겠다고 본인 몸 다치게 하면 엄청 정색하고 혼낸다.

아리스티나가 자기 맘 몰라주고 딴남자랑 있을 때, 또 눈치없이 딴여자랑 자기 엮을 때 개정색하고 스킨십 금지령 내린다. (둘이 사귀지도 않는데..)

아리스티나는 뼛속부터 오만하고 도도한 군주이지만... 그런 아리스티나가 수치스러워하거나 당황할 때 희열을 느끼는 조제프.... 악질임.

 

 

 

 

4. 리뷰 ◆◆◆◆

일단 문체가 겁나 웃기다.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듯 황녀는 황위에 오르는 것도 관심없고 제국을 다스리는 것도 관심없고 오로지 깽판치는 것에만 관심있다. 그리고 조제프는 그런 황녀가 보다 확실히 깽판칠 수 있도록 판 깔아줌.

 

그리고 무엇보다 여주  남주 캐미가 오짐... 둘다 빠꾸없고 솔직한 사이다캐라서 그런가 고구마 1도 없고 걍 서로 직진만 하는 관계인데, 문체까지 웃기니까 둘이 티카타카 하는 거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귀 보여주니까 은밀한 부위 보여주지 말라는 조제프... 그리고 한술 더 뜨는 연애고자 여주..

 

근데 또 너무 티키타카 하는 부분이 많이 나오니까.. 의미없는 대화가 많다며 싫어하는 리뷰도 꽤 있었음.

하지만 나는 여주남주 매력이 너무 취향 저격이라서 재밌기만 했다.

 

이렇게 유머스러우면서도, 스토리 자체는 묵직하고 탄탄하다.

앞부분부터 정말 그냥 한 번 스치듯이 언급된 것들도 뒤에 가면 전부 떡밥이 풀리는 게 느껴져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시간을 돌려서 회귀했다 돌아왔다 다시 회귀했다 하는 부분에선 약간 어바웃타임 영화 생각도 나고... 근데 대신 학살과 황위쟁탈과 총격전을 곁들인....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익살스럽고 웃기면서도 전혀 가볍지 않은 스토리가 매력적인 소설이다.

문체랑 남주여주 성격이 취향에 맞다면 분명 재밌게 읽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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