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줄평
누나누나 거리는 연하남주 매력 오짐.. 그리고 그 남주보고 욕정하는 솔직 연상여주도 개좋음
2. 줄거리
여주한테 미쳐서 남주가 전쟁일으키고 파멸해버리는 소설에 빙의했다.
보증 잘못 선 탓에 빚더미에 앉은 가난한 백작가 딸 아멜에 빙의해서 남주인 카일리안과 마주칠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남주랑 원나잇해버렸다.
알고 봤더니 술취하고 우연히 만난 남주 얼굴에 홀려서 아멜이 먼저 "누나 믿지?"를 시전했던 것.
파멸 예정 남주가 무서워 도망치려고 해봐도, 카일리안이 자꾸 "누나누나" 거리면서 유혹하자 아멜은 또 홀려버린다.
카일리안의 가문은 대대로 형제자매를 모두 죽이고 살아남은 한 사람만 가주가 될 수 있었다. 그래서 다른 형제자매들의 암살시도를 이겨내고 겨우 가주가 되었지만, 그에게 쏟아진 건 "괴물"이라는 멸시 뿐이었다.
가진 게 돈밖에 없어 주변인들에게 이용만 당하지만, 그렇게라도 애정을 받고 싶어 애써 모른 척 했었다.
하지만 소설로 이미 그런 그의 딱한 사정을 접했던 아멜은 카일리안에게 처음으로 목적없는 다정함을 보여줬고, 그 이후로 카일리안은 아멜에게 돈, 얼굴, 몸매, 그리고 그놈의 "누나" 소리로 최선을 다해 플러팅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의 얼빠(+물질주의) 여주는 홀려버리고 말았슴니다..
처음엔 어떻게든 도망치려 했지만 나중엔 그냥 카일리안 옆 꿰차고 전생에 전공했던 경제학, 무역학 그리고 익명의 기자로 활약하며 물심양면으로 그를 돕는다.
그리고 틈틈히 "누나는 러브앤피스가 제일 좋아~~ 알았지~~?"를 세뇌시켜 카일리안이 어떤 상황에서도 전쟁은 하지 않도록 교육한다.
3. 등장인물
- 아멜
졸라 시원시원한 사이다여주.. 욕망에 충실해서 남주 볼 때마다 침흘리는 여주..
하지만 머리 굴릴 땐 또 굴린다.
회귀 전에 경제+무역학과 복수전공을 했던 여주는 그 떄의 지식을 기반으로 열심히 남주 보좌하는데, 억지스러운 게 아니라 진짜 찐으로 똑똑한 능력여주다.
- 카일리안
모두가 자신을 괴물공작이라 부르며 무서하기에 폭군처럼 굴다가도 늘 애정을 갈구해왔던 카일리안.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순수하게 좋아해준 사람은 아멜이 처음이라 속절없이 빠져든다.
냉혈한이지만 아멜 앞에서만 꼬리 흔들면서 누나누나 거리는... 그 갭이 상당함.
4. 리뷰 ◆◆◆◆
일단 남주가 폭군이라는 설정인데 사실 잘 와닿지 않는다.. 여주 앞에만 서면 꼬리 흔들면서 애교부리는 대형견으로 돌변하기 때문...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갭이 너무 웃기고 귀여웠다.
"누나 ~~하셨습니까?" 하는 말투가 좀 오글거린다는 리뷰들도 많았지만, 나는 과하지 않은 연하남의 그런 애교 모먼트가 넘나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여주도 개웃겼다.
얼빠 그 자체인 여주는 욕망에 무척 충실해서.. 남주만 플러팅하는 게 아니라 남주가 예뻐보일 때마다 "누나믿지?" ㅇㅈㄹ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가 서로에게 플러팅하는 그 티키타카가 졸라 웃기고 좋았다.
궁중암투하는.. 뭐 그런 스토리도 나름 있긴 한데, 여주와 남주가 둘다 너무 먼치킨이라 사실 스토리 자체가 주는 긴장감은 없는 편.
그래도 문체라던가, 설정이 탄탄해서 딱히 거슬리는 게 없이 술술 읽혔다.
먼치킨 여주랑 남주가 다 때려 부시는 사이다 폭발 전개라 읽다보면 스트레스 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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