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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짧고 확실한 후회... 근데 재회가 좀 얼렁뚱땅 된 감이 있다.
2. 줄거리
귀족가 자제인 체데프의 마굿간을 관리하던 라샤.
둘은 우연히 눈이 맞아 7년 가량을 달달한 연인으로 지냈지만, 어느 순간부터 체데프는 자신만 바라보는 라샤에게 익숙해졌다.
체데프는 가문의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 평민 출신의 연인을 둔 귀족가 딸과 계약 결혼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바쁘고 지친 상황에서 그런 자초지종을 라샤에게 설명하는 걸 잊어버리고 만다.
최근 들어 부쩍 잠자리를 가질 때 외에는 자신에게 소홀한 체데프 때문에 가뜩이나 전전긍긍하던 라샤는, 그가 정략결혼 상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큰 상처를 받는다.
돈도 권력도 없는 그녀는 체데프에게 내쳐지면 끝이구나, 하는 생각에 불안에 떨다 결국 도망간다.
라샤를 잃고 난 후에야 그녀가 가졌을 그 모든 불안감과 상처를 이해한 체데프는 완전히 돌아버리고...
자해까지 할 정도로 정신이 나가버린 채로 하염없이 후회한다.
물론 끝은 해피엔딩임.
3. 등장인물
- 라샤
불만이 있어도 꾹 참는 조용한 성격으로, 체데프를 정말 사랑했지만 그에게 버려진다면 돈도 권력도 없이 내쳐질 생각에 불안과 두려움에 떤다.
그러면서도 체데프에게 그걸 티내지 않고 속으로 끙끙대다 결국 도망친다.
- 체데프
라샤를 사랑하는 마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지만, 하루종일 자신만 바라보고 기다리는 라샤에게 익숙해졌다.
가문의 일만으로도 바쁘고 지쳐 그녀의 고충을 알아주지 못했던 애새끼 남주.
4. 리뷰 ◆◆◇◇
굉장히 정석적인 후회물.
권태라는 주제긴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 남주는 여주만 사랑했으며, 익숙해졌을 뿐 마음이 뜬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여주가 도망간 후에 남주가 되게 제대로 후회한다는 것도 좋았음.
핀트 나가서 자해까지 하는 남주 어때..
다만 남주가 도망갔던 여주 찾은 뒤에는 너무 속전속결로 재회가 이뤄진 것 같아서...
그게 좀 아쉬웠다.
여주는 결국 남주를 용서하고 말고 하기도 전에 도망만 쳤다가 재회해버린 느낌..
머 근데 소설 자체가 그리 길지 않아서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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