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로 리뷰/ ◆◆◇◇] 들었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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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아쉬운 감은 있지만 여주를 서서히 자신의 옆자리로 밀어넣는 계략 짝사랑남이 매력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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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혼혈인 에이브릴은 미국에서 살다가 중간에 한국으로 들어와 20살짜리 고3 수험생이다. 입시 공부가 따라잡기 버거워서 부모님은 에이브릴에게 A대 재학생에 조금 거만하고 냉혹한 성격 빼곤 완벽한 다니엘 선생님을 과외로 붙인다.

덕분에 성적은 쑥쑥 올랐지만, 다니엘은 어느새 에이브릴의 생활 속 깊이 스며든다. 아프면 병원에 데려다주고, 시험을 망치고 놀이터에서 혼자 울고 있을 때면 귀신같이 알고 찾아온다.

사실 다니엘은 에이브릴을 사랑했다. 그녀의 성적을 올리고 부모님을 설득시켜 자신이 다니는 A대에 진학하게 만든다. 그리고 CC를 노림....

 

 

 

3. 등장인물

• 에이브릴

당차고 약간은 왈가닥 기질이 있다. 하면 하는 성격이며 생각이 올곧은 타입.

 

• 다니엘

짝사랑 계략남주의 정석.. 과외 선생님인 척 하면서 에이브릴 주변의 남사친들 다 차단해버리고, 부모님 설득해서 자기가 다니는 대학에 지원하게 만든다.. 실제로도 잘났지만 본인 잘난 거 너무 잘 알아서 조금 재수없는 타입.

 

 

 

4. 리뷰 ◆◆◇◇

워낙에 소설 길이가 짧은 단편이기도 하지만... 역시 스토리의 매력을 느끼기엔 조금 부족했다.

나 짝사랑 계략남주 사랑하는데ㅠㅠㅠ 근데 다니엘은 에이브릴을 좋아하긴 하지만 자기애가 너무 강한 것처럼 보여서 그게 끝까지 지뢰였다. 너무 재수없음... 에이브릴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에이브릴을 좋아하는 나"를 좋아하는 느낌?

아무튼 처음부터 끝까지 함정 제대로 파고 순진(하지만 왈가닥인) 짝사랑여주 꼬시는 계략남주 보고 싶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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