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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까칠 미인남주가 열등감에 허덕이며 사랑받으려고 애쓴다.. 맛있음.
2. 줄거리
고명한 공작가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오냐오냐 자라 안하무인에 능력도 없는 지랄광이지만 얼굴만 잘난 바스티안. 어릴 적 왕실 연회에 놀러간 바스티안은 마물사냥에서 돌아온 루크 비셸을 맞닥뜨리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었다.
바스티안이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것을 발견한 바스티안의 부모님은 그가 말 안들을 때마다 "너 자꾸 말 안들으면 루크 비셰한테 장가보낸다!"고 협박했다. 그리고 바스티안이 결혼할 나이가 되자,, 그는 진짜 루크 비셸에게 장가가겠다고 나선다.
사실 바스티안은 공작가의 외동아들이라는 이유로 무거운 기대를 짊어져야 했는데, 그에 비해 자신의 능력이 한참 못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오랫동안 열등감에 시달려왔다. 까칠한 "지옥의 주둥아리"도 일종의 방어기제였던 것. 따라서 바스티안은 루크 비셸을 무서워하면서도 제국을 지키는 그녀의 뛰어난 능력을 남몰래 흠모해왔던 것이다.
사막에 사는 마족과 인간의 혼혈인 루크 비셸은 "더러운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어렸을 때 일족에게 버려졌다. 황제에게 구해진 뒤로는 마족을 차치하는 황제의 충직한 검으로 살아왔다. 그런 루크 비셸의 소소한 취미가 있다면 바로 미남 콜렉션... 원래 루크의 일족들은 모계중심사회로 미남들과 일처다부제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다보니 루크는 오로지 얼굴만 보고 바스티안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바스티안은 루크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늘 이혼당할까봐.. 또는 두 번째 세 번째 남편이 들어올까봐 두려움에 떤다..
바스티안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미모이기 때문에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얼굴하고 팩하고 목욕하면서 미모를 정진한다... 그리고 자신의 돈지랄과 심미안을 활용해 루크의 영지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개발한다.
3. 등장인물
- 루크 비셸
어렸을 때에 일족에서 버려진 뒤 죽다 살아남았다는 아픈 상처가 있지만,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무덤덤한 성격이다.
황제의 검으로 손짓 한 번에 사막 전체를 뒤엎을 수 있는 먼치킨이다.
지독한 얼빠다.
두 번째 남편 들인다면서 바스티안을 협박하는 재미에 산다.
- 바스티안
제국 최고의 미남이지만 워낙에 까탈스럽고 말을 험하게 해서 엄청난 얼굴을 갖고도.. 사람들의 미움을 산다.
하지만 루크 비셸 한정 능글 다정남이다.
사실은 열등감이 강하고 자존감이 낮아서, 자신을 혹독하게 채찍질하는 성격이다.
무능하진 않고 노력도 나름 하는데 본인의 최고 강점인 미모 정진에 모든 노력을 쏟는다.
4. 리뷰 ◆◆◆◆
여주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매일 목욕 운동 팩 하는 미남....
제국 최고 영웅인 와이프를 위해 열심히 내조하는 미인 남편....
엄청 까탈쟁이 도련님이지만 여주에게 버림받을까봐 사막을 헤치고 여주에게 가는 남주..
맛 없 없.
맛 없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남주와 여주의 감정 서사만 있는 건 아니고, 여주인 루크 비셸이 과거 버림받았던 일족에 얽힌 이야기도 나온다.
황제와 황제의 부군이 황권을 두고 궁중암투하는 이야기도 엄청 대단하진 않지만 꽤 탄탄하다.
하지만 나는 캐릭터의 매력이 이미 다 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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