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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로판 리뷰/ ◆◆◇◇] 숨은 신록 끝에서

by 나비야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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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수십명의 미인 조신 엘프남주들.. 씬은 좋은데 스토리가 빈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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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지구에서 이세계로 소환된 "아카르나"들은 체액(피, 타액, 애1액 등등)으로 상대방을 치료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진다. 신전에서는 주기적으로 이들을 소환하여 죽을 때까지 제국민들을 구휼하는 데에 이용하곤 했다.

 

이번 대에 소환된 아카르나 서지우는, 모두가 자신을 도구로만 보는 반면 유일하게 자신을 여자로 봐주는 황태자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는 황권 확보를 위해 정작 결혼은 공작가 영애와 하겠다는 충격 발언을 한다. 상처받은 지우에게는 아이같이 굴지 말라고 타박한다.

 

결국 유일하게 사랑했던 사람조차 자신을 도구로 생각했다는 사실에 지우는 절벽에서 투시자살을 결심한다. 하지만 아카르나의 힘 때문에 살아남고... 우연히 죽어가던 이종족 란스일을 만나 그를 치료한다.

 

엘란도스의 자식이라고 불리는 이종족은 신성한 나무를 섬기는 엘프들로, 인간들에게 수년간 차별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알 수 없는 이유로 나무가 죽어감에 따라 종족 전체가 타격을 받고 있었던 것. 란스일의 목숨을 구함으로써 그의 신뢰를 얻은 지우는 그를 따라 엘란도스의 자식들이 사는 마을로 간다, 그곳에서 지우는 아카르나의 힘으로 신성한 나무를 고치고, 나무가 죽어가면서 병들었던 다른 엘프들도 치료해준다.

 

감동받은 이들은 서지우를 극진히 모시며 "보상"으로 자신들의 몸을 준다(난1교 파티..). 그리고 결혼을 간곡히 요청한다. 암컷이 귀한 이종족 특성상 이들은 일처다부제.. 암컷 한 명당 30명씩 결혼을 한다고...

 

한편 서지우가 떠난 뒤에야 후회를 하게 된 황태자는 뒤늦게 그녀를 좇아 엘프들을 멸족시키고 서지우를 자신의 궁에 감금하려 든다. 이미 마음이 떠나버린 지우를 보면서 절절하게 후회하는 건 덤.

 

 

 

3. 등장인물

  • 서지우

아카르나로 굴려지면서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 이젠 항상 무덤덤하기만 하다.

스스로를 상처내는 일에도 익숙하다.

 

  • 황태자

지우를 사랑했지만 황권을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그녀를 후궁으로 삼겠다 들며 등한시한다.

나중엔 절절하게 후회하면서 집착 발닦개가 되어보지만 이미 지우의 마음은 떠났다는 것을 알고 절망한다.

 

  • 란스일

지우가 처음으로 만난 엘란도스의 자식들.

자존감이 낮고 처연한 미남이다.

지우가 머뭇거리자 란스일이 갑자기 팍 풀이 죽어버렸다.

"혹시... 싫었나?"

란스일의 눈꼬리가 축 처지고 숱 많은 속눈썹이 내리깔리자 깊은 그늘이 만들어졌다.

"내가 그대 종족과는 많이 다르게.. 생기긴 했지. 나는 내 무리에서 특히 인물이 못난 편에, 향기도 안 좋고......"
"아니!"

향기가 안 좋다니 말도 안 된다. 그리고 그가 못난 편이라는 말은 더더욱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 헬카이니스

종족의 우두머리. 젠틀한 성격이다.

 

  • 칼란들레인

다정다감하고 서글서글한 인상이지만 의외로 노빡꾸 직진남에 능글거린다.

음2담패설에 뛰어나다.

 

"당신이 란스일을 당신의 첫 번째로 선택했다고 들었는데, 제가 잘못 들은 건가요?"
"그, 그건 맞는 말이긴 한데요."
"그럼 저는 세 번째를 시켜줄 수 없나요?"
"왜 세 번째예요?"

심지어 그는 자연스럽게 두 번째를 건너뛰었다.

"헬카가 두 번째겠죠. 헬카도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게 뻔하니까요."
"..."
"그럼 한 번 먹어보고 결정하세요."

칼란들레인은 거침없이 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일단 외양은 합격인 것 같군요, 만져볼래요?"

 

  • 엔시어테스

병든 나무로 인해 몸이 썩어들어가는 병에 걸렸다. 때문에 모두를 경계하고 날카롭게 구는 까칠남이다.

하지만 지우가 그를 치료해준 뒤로는 지우 한정 대형견이 된다.

 

뺨을 쥐려던 손이 그가 움직이는 바람에 귀에 닿아버렸다. 지우가 서둘러 손을 뗐지만 엔시는 또 팔짝 뛰었다.

"너, 너는 왜 그렇게 문란해!"
"그게 아니라... 미안해요."

(엘프들의 성감대는 귀)

 

  • 테본

일족의 가장 막내로 대책없고 거침없는 성격이다. 때문에 골칫거리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지우에게 가장 대놓고 들이대는 직진 연하남이다.

 

 

 

4. 리뷰 ◆◆◇◇

일단 로판에서 난1교 갱1뱅 파뤼를 볼 거라고 생각지는 못했는데요...

대단합니다.

 

여러 명과 하는데 그 한명 한명이 각각 뛰어난 부분이 다르다..

한 명은 휘어져 있고 한 명은 거대하고 한 명은 혀를 잘 쓰고 한 명은 음1담패설을 잘 하고..

분담도 확실하다.

 

씬도 씬이지만 암컷이 귀한 일족 특성상 엘프들이 전부 조신하다.

서른 번째 남편이라도 시켜달라고 빈다..

그리고 일단 한 번 몸을 섞었으면 지우가 끝까지 책임져줘야 하는데 그 이유는 안그래도 암컷이 부족하고 수컷은 널렸는데, 암컷이 굳이 한 번 써서 "헐은" 수컷을  택할 리가 없다는 게 그 이유.

 

"다른 좋은 상대가 나타날 거예요. 당신들은 모두 능력 있고 좋은 사람들이고....."
"다른 상대라니요? 우리는 결혼 못 하는데요?"
"네?"
"저희는 이미 헐어버렸는데 어느 여성이 좋아하겠습니까?"

전부터 이따금 생각했던 건데, 칼란은 단어 선택이 좀 그렇지 않나?

 

헐은..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김 ㅠ

 

 

"나는 당신들을 사랑하지 않아요."
"알고 있습니다."
"서지우,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우리가 사랑할게요."

 

하지만 소설이 짧은 데에 비해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고, 씬이 많다보니까 스토리나 감정선은 투박하다.

차라리 등장인물을 한 명쯤 줄이고 장편으로 로맨스까지 섬세하게 해줬으면ㅠㅠ

 

아무튼 킬링타임으로 읽기엔 재밌고 삽화도 개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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