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디자이너 노트를 한글로 번역하여 간추린 내용이다.
ROOM WITH A VIEW; AN EDWARDIAN INSPIRED BRIDAL SHOOT
이 드레스는 사실 에드워드 풍의 블라우스와 치마로 이뤄진 투피스다.
목까지 레이스가 촘촘하게 감고 있지만, 안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이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은 없다.
치맛단은 길고 풍성하지만 실크로 만들어 가볍고 활동성이 나쁘지 않다.
사진은 영국의 도시 지방에서 촬영됐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시골 출신의 순박한 영애가 마을의 여름 잔치에서 즐겁게 뛰노는 느낌이다.
초록초록하다 못해 푸르게 느껴지는 식물들과 옅은 분홍색의 넵킨, 그리고 금색 별이 새겨진 하늘색 천막.
이 모든 색감이 여름이라고 큰 소리로 노래하고 있는 것 같다.
사진만 봐도 궁정악사가 연주하는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리는 것 같죠~?
아니라구여~?
네 오바해봄.
아무튼 가볍고 밝고 즐거운 기분이 절로 느껴지는 분위기다.
황실 축제의 초대장 같은 느낌..
축제에서 몰래 빠져나온 여주와 남주~
생그러운 풀숲에서 꺄르르 웃는 모습에 새삼 다시 한 번 반해버린 남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 오글거리지만 뭔가 그럴듯한 로판 하나 짜여짐.
꽃들도 어쩜 저렇게 여름여름한 것들만 골랐는지 모르겠다.
이 사진들을 찾으면서 생각나는 소설이 하나 딱 있었다.
수도의 독버섯이라고 불릴만큼 치명적인 매력의 왕자님이 순박하고 순진한 시골출신 영애를 꼬시는 소설 보러가기
[로판 리뷰/ ◆◆◇◇] 문제적 왕자님 :: 이리 날아오너라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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