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물 #후회남 #먼치킨남주 #똑똑한여주 #불멸남주 #인외남주 #자낮여주
1. 한줄평
초월자와의 후회 로판...인데 초월자라서 후회도 안하고 감정선도 둔하다
2. 줄거리
수백년 전에 동면에 들어간 전설경 나타니엘은 그야말로 전설 속에나 나올법한 초월자다.
불멸의 삶을 가진 것은 물론이고, 손 한 번 휘두르면 만 명의 인간을 죽일 수 있는 압도적인 힘을 가졌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멸망'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했다.
그렇게 수년 동안 잠들어있던 나타니엘을 깨운 것은 공녀 키리에.
나타니엘은 자신을 깨우고, 그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키리에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러나 초월자인 그에게 인간이란, 개나 고양이같은 수준에 불과했다.
나타니엘은 키리에를 방에 가둬두기도 하고, 도시의 모든 사람들을 협박해 키리에 주변을 가지고 놀기도 하며 어긋난 형태로 관심을 표현한다.
지쳐버린 키리에는 도망을 시도하고, 꼭지가 돌아버린 나타니엘을 보고 키리에는 그제서야 깨닫는다.
줄곧 자신의 목에 매어져 있다고 생각한 목줄이, 사실은 나타니엘에게 매여있다는 것을.
3. 등장인물
- 키리에
똑똑하고 현명한데다가 불의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공작가의 따님.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완벽한 가문의 후계자로 키워진 키리에는 일을 해야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낮 여주다.
나타니엘은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키리에를 마음대로 주무르고자 키리에의 주변인들을 죽여 협박한다.
그 정도로 용감하지만 주변인들을 아끼는 인물.
- 나타니엘
초월자인 그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 지루하다.
자신을 깨운 키리에에게 관심이 생기긴 했지만 그건 그냥 인간이라곤 단 한 명도 없는 지구에서 발견한 귀여운 고양이에 대한 관심에 지나지 않는다.
적어도 본인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 고양이 키리에가 불행해하기 전까지는.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나타니엘은 초월자의 방법으로 후회한다.
4. 리뷰 ◆◇◇◇
되게 유명한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생각보다 넘 별로..ㅠ
일단 키리에는 매력있다. 나타니엘도 매력있다.
키리에가 도망치고 살짝 돌아버린 나타니엘은 꽤 귀엽고 웃기고 섹시하다.
[넌 눈이 키리에와 닮았네.]
전설경이 천천히 손을 내밀었다.
[하나만 줄래?]
그 말이 지나치게 담백해서, 그레이(키리에의 오빠)는 잠시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전설경의 표정은 고요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하나만 줄래?가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사탕 얘기하는 게 아니라 눈알 얘기하는 거잖아용ㅠ
암튼 캐릭터들은 다 정말 매력있는데, 매력적인 캐릭터에 비해 로맨스가 참 별로다.
무엇보다 나타니엘이 키리에에게 한 짓(키리에를 멋대로 주무르겠다며 그녀가 아끼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임)에 비해 구르는 게 너무 약했다.
물론 나중에는 목숨걸고 속죄하지만 사실 불멸의 전설경이 목숨을 걸어봤자 진짜 죽지도 않음..
나타니엘이 키리에를 좋아하게 되는 감정선은 꽤 나쁘지 않았는데, 키리에가 나타니엘을 사랑하게 되는 감정선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키리에가 나타니엘을 좋아한다면 그 이유는 스톡홀름 신드롬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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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소설 속 여주가 입었을 법한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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