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베이스노트 재료] 바닐라 Van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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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하면 떠오르는 기본적인 향은, 달콤하고 편안해지는 향이다.

맛을 낼 때든 향을 낼 때든, 바닐라는 없어서는 안되는 마법같은 재료다.

 

우리의 후각 기관은 특정 냄새를 맡으면 그 냄새에 빠르게 익숙해지고 잊어버린다. 그 다음 냄새를 맡을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닐라에 들어있는 바닐린Vanillin이라는 성분이, 후각기관이 냄새를 빨리 잊는 것을 방해한다.

향과 맛을 조금 더 오래 맡을 수 있도록, 맛보고 씹고 즐기고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러한 성분은 코코아, 시나몬(계피), 생강, 후추 등등에도 들어있다.

 

바닐라는 난 처럼 생긴 식물의 콩깍지 속에 있는 씨앗을 말려서 만든다. 이 식물은 주로 마다가스카르에서 자란다.

그 중에서도 최상품 바닐라는 일 부르본이라는 연합국에서 수출되며, Vania라는 스페인 단어에서 따온 이름을 붙였다.

Vania는 작은 콩깍지 라는 뜻이라고 한다.

 

참고로, 아이러니하지만 꽃 자체에는 향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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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향신료다. 사프론이 첫 번째..

때문에 대부분 향수에서 쓰는 바닐라는 화학적으로 만든 인위적 바닐린이다.

천연 바닐라에서 나는 향은 조금 더 풍부하고, 흙 향이 가미되어 있다. 하지만 아주 예민한 사람이 아니면 보통 잘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바닐라는 강력한 최음재...로도 알려져 있는데, 따라서 사람들은 보통 바닐라 하면 섹시함을 느낀다.

특히 동양계에서 그렇다고 한다. 그런가? 나는 처음 알았다.

소녀소녀한 이미지, 어린 이미지도 갖고 있고, 가장 유명한 향수 재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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