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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병약미소년을 기대하고 봤는데 걍 뻔한 양판소였음
2. 줄거리
연구원으로 일하다 소설 속 여주 언니에 빙의한 페니는, 전생의 적성을 살려 약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난데없이 찾아온 소설 속 흑막남주 사비엔이 페니에게 약의 독점을 요구한다!
파격적인 조건에 페니는 수락하면서도, 소설과는 달리 왜인지 시한부 불치병에 시달리는 사비엔이 걱정된다.
갑자기 의료인의 사명감이 불탄 페니는 사비엔의 주치의를 자처한다.
시도때도 없이 쓰러지는 사비엔의 주치의답게, 그가 참석하는 중요한 스케줄엔 페니도 늘 동행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페니는 사비엔이 늘 암살자들에게 쫓기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사비엔의 황금 목걸이.
황금 목걸이는 단순 악세서리가 아니라, 이름을 부르면 바람의 정령이 소환되는 전설의 물건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사비엔의 불치병과 목걸이가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여차저차 목걸이도 지키고 돈도 벌어야 하고 사비엔 건강도 지켜주는 이야기.
3. 등장인물
- 페니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굉장히 정의롭다.
소설 속 여동생을 괴롭혔던 흑막 남주의 주치의를 자처할 정도로..
근데 연애 눈치만 졸라게 없어서 남주와 서브남주는 맨날 고구마 먹음
- 사비엔
표지에 그려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처연한 병약미소년.... 소설 속에서도 페니한테 꼬박꼬박 존대한다.
페니가 병 증세를 완화시켜주자마자 갑자기 페니를 짝사랑하기 시작...
근데 차마 대놓고 애정표현을 하진 못해서 뒤에서 속앓이만 한다.
4. 리뷰 ◆◆◇◇
병약미소년 좋다..
창백해서 맨날 픽픽 쓰러지면서도 여주한텐 꼬박꼬박 존대하는 병약미소년 최고다 이말이야..
근데 그거 말고는 걍 뻔하디 뻔한 양산형 로판 같았다.
똑똑하고 주체적이지만 연애 눈치만 없는 여주도 그렇고..
여주와 소꿉친구지만 홀로 다른 맘 품고 있는 섭남도 그렇고..
그 외 주변인물들도 다 평면적이기만 하다.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에게 애정이 안 가서 읽느라 고역이었다.
특히 여주... 본인이 정의로운 줄 알지만 사실 별로 안 정의롭고 넘 고지식해서 답답하기만 함..
본인이 되게 똑똑한 줄 알지만 연애 눈치 거의 제로에 수렴해서 걍 짜증남..
스토리 전개도 그렇고 연애 전개도 너무너무 느려서 잠이 온다.
뭐 근데 다르게 말하면 무난무난 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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