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아
#가족물
#학대받던 여주
#환생물
#토끼여주
1. 한줄평
예쁜 표지에 속지말자
2. 줄거리
창녀의 딸이자 마족 공작가의 사생아인 에스텔은, 어린시절 내내 어머니에게 학대당하다가 2만 골드에 아버지에게로 팔려간다.
3. 등장인물
- 에스텔
전형적인 토끼여주.
어렸을 때부터 학대당한 탓에 잔뜩 주눅들어 있다..는 설정이지만 꽤 당돌하고 자신감넘친다.
현대 시대에서 환생했다는 설정이라 나름 머리도 굴리고 똑똑한 생각을 하다가도, 희한한 곳에서 도무지 환생한 사람답지않은 멍청함과 천진함을 보여서 당혹스럽기 짝이 없었다.
"정말이지, 그 조그만 머리통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열어 보고 싶어."
"열면 죽어요!"
당황해 머리를 가리며 소리치자 카를이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웃음을 터뜨렸다.
환생한 기억을 갖고 있어 살아온 해가 도합 삼십년이 넘는 우리 여주는 머리통을 열어보고 싶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순진함을 지녔다.
4. 리뷰 ◆◇◇◇
표지에 속았다.
내가 웬만하면 표지에 등장한 저 잘생긴 남자주인공 나올 때까지는 읽어보려고 했는데, 꾹 참고 읽어보려고 했는데 7화까지 읽고 실패했다.
식상한 설정이야 뭐 그렇다 치고, 유치한 캐릭터에 유치한 문체가 정말 도무지 읽을 수 없을만큼 거슬렸다.
"정말로 잘 먹고 있는 거 맞아?"
흔들흔들.
"꺅?! 으? 네, 잘 먹고 있어요오~"
꺅?! 으?
"저, 읏, 그럼 진짜, 이 집 아이예요?"
"뭐...?"
"저, 정말로 저, 진짜, 여기 있어도- 흑~"
"당연히 내 딸이지."
그가 살짝 눈을 찌푸리며 답했다.
조금 어처구니없다는 느낌까지 드는 어투였지만 그걸로 단숨에 안심이 되어 난 그의 목에 매달렸다.
"흐아앙~!"
울음을 터트리며 난 공작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그래도 이런 문체가 취향인 사람이 한 명쯤은 있겠지.. 어딘가에는...
그러니까 이런 글을 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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