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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달달한 힐링이 특징인데 전개 속도 늘어져서 속 다 뒤집어짐
2. 줄거리
소설 속 악녀 로제타에 빙의했다.
빙의 이전 로제타의 기억은 모두 잃은 채로, 그리고 희한하게 소설 속엔 나오지 않았던 바람 정령의 힘을 지닌 채로....
로제타는 후작가의 서녀로, 집안에서 온갖 구박을 받으며 살다 늙은 부자 귀족에게 팔려갈 운명에 처한다.
빙의한 뒤로 소설 속 주인공들과 엮이는 일이라면 무조건 피해왔던 로제타지만, 팔려가듯 결혼하지 않기 위해 결국 여주인공인 클라리사의 간병인이 된다.
그런데 이 아이, 예뻐도 너무 예쁘다! 맨날 언니언니 하면서 로제타를 따른다.
원래 소설대로라면 로제타는 가족에게 받은 열등감과 모멸을 클라리사에게 가스라이팅함으로 푸는 악녀지만, 이토록 귀여운 아이가 언니언니하는데...
결국 로제타와 클라리사는 거의 의자매가 되고..
원작대로라면 클라리사를 괴롭혔다는 이유로 그녀의 오빠인 테런에게 죽음을 당해야 하지만, 뒤바뀐 이야기 때문에 테런과 로제타는 사랑에 빠진다.
한편, 로제타가 대체 왜 바람의 정령을 다루는 능력이 생긴 것인지를 두고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3. 등장인물
- 로제타
앞에선 일단 참고 애써 웃는 표정을 유지하면서 뒤에서 한방을 몰래 도모하는 타입이다.
정의롭고 강단있는 계략여주.
- 테런
약혼녀의 죽음으로 수절하며 살아왔지만 로제타에게 애정을 느끼기 시작하며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약혼녀는 로제타였음 (이건 스포라고 할 수도 없다 걍 읽자마자 삘 옴)
4. 리뷰 ◆◆◇◇
일단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너어어어어어~~무 뻔하다.
걍 테런이 약혼녀 그리워하는 씬 나오는 순간 "아 로제타가 약혼녀였나봄" 삘 오고..
출생의 비밀도 100화째야 나온다는데 그 훨씬 전부터 예상 가능하거든요..
네, 100화요.
스토리가 너무 뻔한 데에 비해 전개는 너무 느려서 속이 터져 죽을 것만 같다.
전개가 느려도 등장인물들의 소소한 알콩달콩이 너무 사랑스럽거나, 문체가 웃기고 매력있다던가, 예상치 못한 스토리들이 심심찮게 등장하면 괜찮다.
근데 등장인물도 뻔해, 문체도 무난..평범..해, 스토리도 뻔해...
더 읽고 싶다는 의욕을 상실하게 만듦.
하지만 잔잔하고 달달한 힐링물을 원하면 추천!
문체가 딱히 거슬리지 않고, 남주 여주가 모난 구석이 없어서 마냥 달달한 로맨스를 느끼고 싶다면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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