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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계략남주의 다소 뒤틀린 순애보, 그로 인한 후회물..이지만 그렇게 충분히 후회하지는 않음.
2. 줄거리
엔터 업계에서 10년 이상 몸담아온 다운.
발로 뛰는 건 물론이고 재수없는 톱스타와 아이돌, 배우들의 갑질을 꾹 참고 받아내며 겨우 쌓은 커리어다.
그리고 연하는 다운의 소꿉친구의 동생이자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톱배우다.
대형 기획사에서도 절절매며 떠받들 정도의 인기지만, 다운과의 친분 때문에 그녀가 일하는 소형 기획사를 선택한다.
그러던 어느날, 연하는 다운이 선을 보러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때부터 이제껏 지켜온 착하고 바른 소년 이미지를 버리고 사건사고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연하 하나만 미는 소형 기획사는 그런 작은 구설수 하나에도 휘청거린다.
연하가 일으킨 사건사고를 수습하느라 똥줄이 타는 다운에게 연하가 제안을 하나 한다.
다운이 자신과 자 주면, 착하고 바른 배우 이미지를 착실하게 유지하겠다고.
연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10년의 커리어를 말아먹는 것은 물론이고, 당장 회사의 존속과 다운의 생계가 위험한 상황.
울며 겨자먹기로 연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덕분에 다운은 자존심에 아주 큰 상처를 입는다.
한편 연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누나의 친구인 다운을 짝사랑해왔다.
그가 배우를 한 것도 순전히 다운이 엔터 업계에서 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딘가 어긋나버린 연하의 사랑에 다운은 큰 상처를 받고,, 그렇게 지쳐버린 다운은 커리어 뿐 아니라 소꿉친구(연하의 누나)와의 우정, 안락했던 생활 등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떠난다.
그리고 연하는 후회하기 시작,,
3. 등장인물
- 다운
독립적이고 씩씩한 캐릭터다. 심지도 굳고 책임감도 있다.
특유의 그런 올곧은 성품으로 남들 다 혀를 내두르는 엔터 업계에서 10년간 살아남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는 않았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갑질이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덤덤하게 이겨내는 성격이다.
그러나 연하의 제안으로 인해 자존심에 아주 큰 상처를 입고 만다.
- 연하
계략남이라는 설정이지만, 사실 사랑이라는 이유로 다운을 괴롭히는 게 아주 악질적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젠틀하지만 다운에게만은 그녀를 붙잡아두겠다는 명목으로 협박을 일삼는다.
어렸을 때부터 다운 하나만 바라보며 배우가 되었을만큼 순애보지만, 그걸 과연 순애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4. 리뷰 ◆◆◇◇
다운이 도저히 거절할 수 없도록 사방에 거미줄을 쳐놓고 서서히 압박하며 숨통을 죄이는 연하.
연하의 계획은 그가 배우가 되기 훨씬 전부터, 그러니까 십년도 더 전부터 설계된 것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그렇다면 그것이 과연 '애정'인가?
커리어부터 우정, 자존심, 심지어 몸까지 빼앗긴 다운이 과연 연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물론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이 #후회물 인 것이겠지만,,
연하야 어린 시절 결핍 때문에 그런 비틀어진 연애관을 갖게 되었다쳐도, 다운은 대체 왜 연하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는 건지 모르겠다.
굳이 찾으라고 하면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었고, 이로 인한 둘 다 애정결핍이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서로에게 동질감을 느낀 게 아닐까 싶다.
원래 결핍된 사람들은 결핍된 사람끼리 동질감을 느낀다.
그 감정을 이성적인 호감과 애정이라고 느낀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런걸 감안하고 봐도 남주가 구르는 기간이 너무 짧아서 마음에 안들었다.
쌓은 업보에 비해 후회하는 기간이 너무 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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