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로판 리뷰/ ◆◆◇◇] 건강이 없습니다 # 1. 한줄평 남주가 매력이 없고 스토리 전개가 늘어짐 2. 줄거리 소설 속 조연 니네이아에게 빙의했는데.. 건강이 없다.. 얼마나 약하냐면 침대 한 바퀴 도는 것도 숨차서 헥헥거릴 정도. 하지만 이왕 금수저에 빙의했는데 이대로 죽는 게 너무 억울한 여주는 악을 쓰고 건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맛없는 약도 꾹 참고 먹어대고, 침대 한 바퀴 돌기 등 하찮은 양처럼 보이지만 운동도 꾸준히 한다. 소설 흐름과 달리 니네이아가 삶의 의지를 보이고 건강을 조금씩 찾아가자, 모종의 이유로 그녀와 떨어져있을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 루베니오가 그녀에게 조력자 가이사를 보낸다. 책 속 남조연인 가이사는 인외족으로, 어렸을 때 당했던 학대의 기억 때문에 인간 전체를 혐오하는 결벽증 환자다. 루베니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2022. 3. 31. [로판 리뷰/ ◆◆◇◇] 권태의 늪 # 1. 한줄평 짧고 확실한 후회... 근데 재회가 좀 얼렁뚱땅 된 감이 있다. 2. 줄거리 귀족가 자제인 체데프의 마굿간을 관리하던 라샤. 둘은 우연히 눈이 맞아 7년 가량을 달달한 연인으로 지냈지만, 어느 순간부터 체데프는 자신만 바라보는 라샤에게 익숙해졌다. 체데프는 가문의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 평민 출신의 연인을 둔 귀족가 딸과 계약 결혼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바쁘고 지친 상황에서 그런 자초지종을 라샤에게 설명하는 걸 잊어버리고 만다. 최근 들어 부쩍 잠자리를 가질 때 외에는 자신에게 소홀한 체데프 때문에 가뜩이나 전전긍긍하던 라샤는, 그가 정략결혼 상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큰 상처를 받는다. 돈도 권력도 없는 그녀는 체데프에게 내쳐지면 끝이구나, 하는 생각에 불안에 떨다 결국 도망간다. .. 2022. 3. 8. [로판 리뷰/ ◆◆◇◇] 계약금은 케이크로 주세요 # 1. 한줄평 모든 일이 여주 빼고 일어나고 여주는 그 가운데에서 그냥 귀여움 담당만 함. 물론 진짜 귀엽긴 하다. 2. 줄거리 레일리제인은 음식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남들 먹는 양의 10배는 먹어야 하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그녀의 유일한 낙은 영애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미남에 대해 토론하기. 그러던 어느날 제국 최고의 미남 중 한 명이자 표독스러운 사촌의 약혼자인 바실리칸이 그녀에게 계약연애를 제안한다. 알고보니 레일리제인의 사촌은 황실의 중요한 보물을 훔친 뒤 그것을 빌미로 바실리칸에게 약혼을 강요했던 것. 바실리칸은 이제와서 그 약혼을 깨기 위해 일부러 막장 촌극을 벌이겠다고 주장한다. 사실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바실리안의 미모에 홀린 레일리제인은 그만 승낙해버린다. 근데 계약연애임에도.. 2022. 3. 7. [로판 리뷰/ ◆◆◇◇] 나를 미워하던 남편이 기억을 잃었다 # 1. 한줄평 초반엔 찌통 제대로 개꿀잼이었는데 갈수록 남주 자꾸 이랬다 저랬다 후회도 뭐 애매하게 하고.. 여주 성격도 우유부단하고.. 스토리 전개도 그냥 뭐.. 노잼임 2. 줄거리 고아였다가 에버랫 공작가에 입양된 릴리는 팔리듯 테오도르와 정략결혼한다. 테오도르의 가문과 에버랫 가문은 대대로 숙적이었지만, 릴리의 양아버지가 테오도르에게 영향력을 뻗치기 위해 온갖 술수를 동원해 릴리와 정략결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았던 것. 그러니 테오도르는 릴리가 증오스럽기만 하다. 그에게 천대를 받으며 이혼할 날만 기다려오고 있던 릴리.. 그러던 어느날 사고로 갑자기 테오도르는 릴리에 대한 기억만 부분기억상실로 잊어버리게 되고, 그렇게 기억을 잃은 테오도르는 릴리 한정 대형견으로 변해버린다. 다정한 테오도르.. 2022. 2. 28. [로판 리뷰/ ◆◆◇◇] 폭군 남편이 어쩐지 조신해졌다 # 1. 한줄평 걍 인기있는 요소 냅다 때려박은 느낌인데 개연성이 없고 전개 급발진이 심함. 2. 줄거리 세상은 내가 유클리드 대부인을 구하려다 시력과 목소리를 잃은 것으로 알지만 사실은 일부러 약물을 복용해서 몸을 훼손시킨 것. 난 이걸 빌미로 유클리드 공작과 결혼하게 됐으나 결국 모든 것을 들켜서 공작에 의해 유폐되고 그곳에서 약물중독 부작용으로 죽는다. 그리고, 죽기 4개월 전으로 회귀한다. ‘이번엔 친정에 이용당하지 않을 거야!’ 공작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치료제를 찾아 떠날 생각이었는데……. 또다시 공작에게 모든 것이 들통나고 말았다. 그런데 이번엔 반응이 조금 다르다? 그가 서서히 내게 다가왔다. “그동안 벌벌 떨며 나를 피하던 이유가, 단순히 들킬까 봐 그런 겁니까?” 그의 보랏빛 동공이 집.. 2022. 2. 25. [로판리뷰/ ◆◆◇◇]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 # 참고로 메르헨 뜻은 "동화"라고 하네요. 1. 한줄평 따뜻하고 힐링이지만 전반적으로 유치하고 시끄러움. 2. 줄거리 첫사랑과 닮았다는 이유로 늙은 후작에게 팔리듯 결혼한 슈리. 하지만 곧 남편이 죽자, 남편 잡아먹은 미망인이라는 소리부터 시작해 온갖 욕을 먹게 된다. 피 안섞인 아들딸들은 그녀를 가짜엄마라고 부르며 괴롭힌다. 아랑곳않고 슈리는 동생뻘인 "자식"들을 키워내며 계모로의 역할을 다하지만, 마침내 첫째인 제레미가 결혼하는 날, 슈리는 결혼식에 초대조차 받지 못한다. 충격받은 슈리는 그 후 7년 전인 남편의 장례식 날로 회귀한다. 두 번 다시 같은 생을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 슈리. 하지만 이번 생에는 과거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예를 들어 아들딸들이 자신을 괴롭히다가도 그 이면에는 사실.. 2022. 2. 19. [로판 리뷰/ ◆◆◇◇] 윈터하우스 # 1. 한줄평 피폐하고 건조함. 부부가 쌍으로 민폐인데 업보청산은 애매하게 끝남; 2. 줄거리 전제왕권이 몰락하고, 왕의 남동생이었던 라흐나르프는 처형당하지 않기 위해 빠르게 태세를 전환하고 공화정 임원이 된다. 망국의 왕녀인 브리엔느 역시 처형당할 운명이었으나 과거 라흐나르프와 정략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이유로 감옥에서 나와 그의 아내가 된다. 둘은 권력가에 부유하지만 온가족이 처형당한 후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상태로, 속은 썩어 문들어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게 지옥 속에 사는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지옥이 된다. 브리엔느는 라흐나르프에게 늘 건조하고 냉담하게 굴며, 때때로 폭언을 일삼는다. 라흐나르프는 브리엔느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하고, 그녀를 강제로 안기도 한다. 그렇게 점점 감정.. 2022. 2. 19. 이전 1 2 3 4 5 ··· 11 다음 728x90 반응형